뉴시스

"제주에 봄이 오는 소리" 서귀포유채꽃축제 '대면' 개최

입력 2023.03.15. 15:58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31일~4월2일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광장 일대서

4년 만에 대면 행사…버스킹·체험 등 행사 '다채'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도내 대표적인 봄꽃 명소인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에 벚꽃과 유채꽃을 감상하려는 차량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022.04.02.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의 봄을 만끽하는 서귀포 유채꽃 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40회 서귀포 유채꽃 축제는 '가슴 설레는 시간, 봄이 오는 소리'를 부제로 4년 만에 현장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기존 제주 유채꽃 축제에서 서귀포 유채꽃 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서귀포' 지역을 홍보하는 효과도 높인다.

축제 기간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가시리마을 동아리팀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세리머니 플래시몹과 축하 공연, 버스킹이 열린다. 둘째·셋째 날에도 초청 및 버스킹 등 무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9만4000여㎡에 달하는 유채꽃광장 체험(포토존 9개) 및 원데이 클래스(체험 8종) 등 체험, 홍보, 판매관도 운영된다. 쉼터 10개소, 이동식 화장실 등 방문객 편의시설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인위적인 시설물 조성과 대규모 공연을 최소화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조용하고 평화롭게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유채·벚꽃 절정 시기(3월 말~4월 중순) 녹산로 일대에 많은 상춘객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별도 안전관리를 오는 2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추진한다.

녹산로 일대 유채꽃 파종지별 기관(부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하고, 녹산로 도로변 갓길 곳곳에 주·정차 금지 홍보물도 설치한다. 차량과 도보 순찰을 통해 '드라이브인 꽃 구경'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전 관리에는 축제 기간 하루 36명, 축제 외 기간에는 14명의 인력이 현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