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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5·18 민주화운동 당시 투입된 계엄군이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를 통해 피해자를 찾아 사죄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부상자회는 피해자를 수소문해 조만간 증언과 사죄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8일 부상자회에 따르면 5·18 당시 투입된 공수부대원 수어 명이 최근 단체를 통해 학살 만행을 사죄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해왔다.
이들 중에는 3공수여단 출신 예비역 중사 김귀삼(64) 씨도 포함돼있다. 김씨는 과거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계엄군 하급 간부와 병사들을 대상으로 한 진상규명 조사 작업에 적극 협조한 바 있다.
김 씨는 조사과정에서 피해자들을 만나 사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이에따라 지난해 5월 조사위가 마련한 자리에 참석해 5·18로 아들과 남편을 잃은 어머니들 일부로부터 용서를 받은 바 있다.
김 씨는 부상자회를 통해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부상자회에 "1980년 5월 20일 저녁 광주신역 부근에서 대검을 이용해 누군가의 엉덩이를 찔렀다. 이때 상처입은 피해자를 만나 사죄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부상자회는 김씨의 요청을 받아 현재 피해자를 수소문하고 있다. 피해자를 찾게 될 경우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당시를 증언하고 사죄를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당시 상황을 공개 증언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부상자회는 오는 14일과 19일 중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부상자회 관계자는 "특전사회를 통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연락을 해오는 분들이 있어 이들과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김씨 뿐 아니라 다수의 계엄군이 참여해 공개 증언 자리를 마련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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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식에 유가족 빈자리 많았던 이유는? 지난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5·18 민주유공자들과 유가족들의 자리가 많이 비어있다. 무등일보 DB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장에는 채워지지 않은 빈자리가 유독 많았다.사실상 엔데믹 선언으로 기념식 규모가 확대되면서 관심과 참여가 클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렇듯 빈자리가 많았던 이유는 날씨 탓인 걸로 점쳐진다.기념식 당일 아침부터 굵은 빗줄기가 내리면서 고령의 5·18 유공자와 유족들의 참여가 쉽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26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43주년 5·18기념식에 입장한 5·18 유공자와 유가족은 800여명이다. 기념식 10여일 전 국가보훈처가 5·18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보낸 초청장과 입장 카드 대상자는 4천410명으로 실제 참석자는 20%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이는 국가보훈처의 늦장 대처로 초청장과 입장 카드가 기념식이 끝난 후에야 도착했던 지난해 제42주년 5·18 기념식 보다도 참석자 수가 적은 셈이다.실제 지난해 5·18 기념식에는 초청장과 입장 카드를 받은 5·18 유공자와 유가족 2천여명 중 1천300여명만 참석했다.국가보훈처와 공법단체 5·18민주유공자유족회는 유공자·유족들의 참석이 눈에 띄게 적었던 이유를 날씨의 영향이 컸다고 지목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기념식에 함께 입장한 15명의 오월 어머니도 모두 우비를 입은 채 입장했을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졌기 때문이다.또 10분 간격으로 수곡·태령삼거리와 청옥삼거리에서 5·18민주묘지를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되긴 했으나 전국에 거주하는 모든 5·18 유공자와 유가족이 참여하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다.양재혁 유족회장은 "자녀들이 타지에 거주해 홀로 사시는 유공자와 유가족의 경우 기념식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조만간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되는 만큼 유공자와 유가족을 더 신경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역에 특화된 요양원 건립도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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