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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갈 길 바쁜 현대건설을 잡았다.
AI페퍼스는 10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1-25, 25-20, 20-25, 25-20, 15-12) 역전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가 36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미들 브로커 최가은도 15득점(공격성공률 37.5%)로 개인 최다득점을 올렸다. 이한비와 박경현은 각각 15점과 10점으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 승리로 AI페퍼스는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고 3승24패로 승점 9점이 됐다.
경기 초반을 주도한 것은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1세트 16-16으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4연속 득점을 통해 분위기를 잡았고 여세를 몰아 세트 승리를 따냈다. AI페퍼스는 2세트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3세트 현대건설은 18-17에서 양효진이 연속 공격에 성공했고, 고예림이 퀵오픈을 해내 점수 차를 벌렸다. 22-19로 달아나던 상황에서 이다현의 속공이 더해졌고, 황연주의 후위 공격 24-20 상황에서 나오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AI페퍼스는 전열을 가다듬었다. 4세트 초반부터 8-1로 분위기를 탄 AI페퍼스는 18-9까지 간격을 벌렸다. 현대건설이 추격을 해왔지만 리드와 이한비 콤비가 승기를 내주지 않았다.
AI페퍼스는 여세를 몰아 5세트도 따냈다. 8-8에서 시소게임이 펼쳐지기도 했지만 이고은의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막내의 고춧가루 세례에 당황한 현대건설은 매치포인트에서 스스로 무너졌다.
이경수 AI페퍼스 감독대행은 "모든 선수들이 이기기위해서 노력해줘서 고맙다"며 "특히 니아 리드가 경기를 잘 책임져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 초반에는 리시브 범실이 많아서 선수들에게 집중해야 승산이 있다고 주문했는데 현대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버텨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으로 날았다. 이한비와 박경현은 각각 15점과 10점으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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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젤리 소지...니아리드, 남은 시즌 못뛴다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니아리드가 대마 성분이 든 젤리를 갖고 입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게 됐다.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니아리드가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게 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9일 연맹 회의실에서 니아 리드의 불법 물품 소지 건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AI페퍼스가 남은 경기에 리드를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그의 V-리그 첫 시즌은 그대로 막을 내렸다.연맹에 따르면 리드는 최초 입국일인 지난해 9월27일 불법 물품 소지로 인천세관에 조사 받고 귀가조치됐다. 문제가 된 물품은 CBD젤리로, 대마성분이 함유된 식품이다. 연맹은 "선수의 출신국인 미국에서는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물품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리드는 한 달여 뒤인 10월17일 인천 출입국사무소에서 진행한 1차 소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추후 진행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공식 조사에서도 최종 음성 통보를 받았다.지난 1월30일 검찰은 리드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출입국사무소에서는 지난 6일 외국인청 출입국 사범 심사에서 선수에게 4월 5일 이내 출국 및 출국일 기준 1년의 입국규제 조치를 내렸다.연맹은 구단으로부터 출입국 사범심사 결과를 전달받은 후 상벌위를 소집했다.상벌위는 이날 니아 리드에 연맹 상벌 규정 제10조 제1항 제1호 및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일반) 제11조 제4항에 의거 선수에게 '경고 조치'를 결정했다.상벌위는 "해당 물품이 선수 본국에서는 널리 합법적인 제도의 물품인 점, 에이전트 등으로부터 국내법에 관한 정보를 전해듣지 못하고 무지로 인하여 물품을 반입하게 된 점, 선수가 국내에서는 이를 복용하지 않았고, 소변검사 등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점, 검찰에서 단순소지로 불기소 결정을 내린 점, 선수가 깊이 뉘우쳐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두루 고려했다"고 밝혔다.또한 상벌위는 해당 구단과 에이전트에 더욱 철저한 선수 관리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KOVO의 징계는 경고로 끝났지만 리드는 남은 시즌 코트에 서지 못하게 됐다.AI페퍼스는 9일 입장문에서 "자체적으로 오늘 경기를 포함한 잔여 경기에 니아 리드를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니아 리드는 구단을 통해 "우선 제 행동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싶다. 팀원들에게 구단, 팬 그리고 연맹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또 "저로 인해 다른 분들에게 누가 되질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깊이 후회하고 제 인생에 앞으로 나아가면서 배울 고통스러운 교훈이 됐다"며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 기회에 대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운동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의 기회를 통해 인간으로서도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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