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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나주간 광역철도 추진 탄력···국토부, 기재부에 예타 신청

입력 2023.02.09. 17:21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정주여건 획기적 개선 기대

[광주=뉴시스] KTX 고속철 (사진=뉴시스DB)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국토교통부가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사업'을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된 5개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 가운데 하나다.

현재 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가운데 기재부 예타 조사 대상 사업 선정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는 광주 상무역에서 나주혁신도시를 거쳐 나주역까지 28.5㎞를 복선전철로 연결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1조 52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0년 4월 광역철도 건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국토부의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17~2020년)에 사업을 반영시켰다.

이후 광주시와 공동 건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했으며, 2021년 8월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되도록 광주시, 나주시와 함께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사업의 당위성과 조기 착공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꾸준히 전달하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할 계획이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광주와 인접한 나주에 광역철도망이 확충되면 동일 생활권에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교통 편의 제공은 물론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국회의원, 광주시 등과 함께 정부에 지속적인 설명을 통해 예타 조사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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