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기고> 겨울철 3대 전기제품 안전하게 사용하기

입력 2023.01.26. 10:15 수정 2023.02.08. 20:30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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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순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이하여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전기온열 기구 등 전기난방기구 사용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어느 계절보다 화재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2년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총 4만114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 중에서 전기(가스)적 요인이 9999건이다. 겨울철로 들어서면서 화재 건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겨울철 화재 3대 전기용품은 전기장판·전기히터와 전기열선을 말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하면 전기장판 등으로 인한 전기화재는 온도 조절장치가 과열되거나 장판, 담요에 접힌 부분에 저항이 증가하면서 화재가 발생한다고 한다.

전열 기구 사용 등으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도조절기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충격에 주의하고 특정 부분이 접히거나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사용해야 하며 사용할 때에는 제품의 훼손이나 전원 코드의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사용하지 않거나 외출할 때는 반드시 전원 코드를 빼야 한다. 그리고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전기온열 제품은 주로 보온을 장시간 사용하고 있어 과열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등 사고가 나기 쉬우므로 전열 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검증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매년 겨울철에는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 우리에게 따뜻함과 편리함을 주는 전열 기구이지만 조금만 부주의하면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내 가정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일념으로 특히 전열 기구를 주의해서 사용하였으면 한다. 이장순 (보성소방서 홍교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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