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英 공포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 홍콩·마카오 상영 취소뉴시스
- 尹 40년지기 석동현, 국회서 '총선 출마' 묻자 "지금 할 말 아냐"뉴시스
- 시진핑, ICC 체포장 발부된 푸틴에 중국방문 초청뉴시스
- 화재로 6살 아이 숨졌던 장흥 공장···석달 만에 또 불(종합)뉴시스
- 스웨덴 법원, "기후변화 노력 불충분" 정부 상대 소송 허용뉴시스
- 권영세 "김정은 자녀 2명 혹은 3명···김주애 후계자 판단은 일러"뉴시스
- 시진핑·푸틴, 정상회담 시작···우크라전 해법 모색뉴시스
- 강원 화천·양구 군사격장·민통선 '산불'···헬기 철수 상태뉴시스
-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 나선 기시다, 키이우 도착(종합)뉴시스
- '박연진 딸' 오지율, 2표 차로 반장선거 낙마···"뿌엥"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24일 10번째 제재 패키지 공개…"특히 드론 부품 겨냥할 것"
젤렌스키, EU 신속 가입 희망…"우크라 목표는 올해 협상 시작"
EU집행위원장 "엄격한 일정은 없지만 도달해야 할 목표 있다"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의 지도자들이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문제를 회담 의제로 다뤘지만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AP통신과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이날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기념일을 맞아 오는 24일 러시아에 대한 10번째 제재 패키지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에 대한 10차 제재 패키지에 대해 "우리는 2월24일까지 그것(제재)을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100억 유로(약 13조4745억원)에 달하며 엄청난 규모"라며 "가해자는 대가를 치러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폰데어라이엔은 "이번 제재는 무엇보다도 러시아의 전쟁 기계가 사용하는 기술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을 러시아의 핵심 공급국으로 지목하며 "이번 제재는 특히 드론 제조에 사용되는 부품을 겨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네 번째로 우크라이나 수도를 방문 중인 폰데어라이엔에 따르면 크렘린궁이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허점을 막는 것도 10차 제재 패키지의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한다.
다만 24일 공개하기로 예고한 제재안의 정확한 조치는 EU의 27개 회원국이 합의해야 가능하다. 이 과정은 몇 주가 걸릴 수도 있다.
유럽연합 고위 관리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대항하기 위해 싸우고 나토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에 가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의 표시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다. 앞서 마지막 정상회담은 전쟁이 시작되기 몇 달 전인 2021년 10월 키이우에서 열렸다.
유럽연합의 지도자들은 군사적, 경제적으로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했지만,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경로에 대한 새로운 세부 사항은 제공하지 않았다.
폰데어라이엔은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 가입 추진의 일환으로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가입 추진에 대해 묻자 "엄격한 일정은 없지만 도달해야 할 목표가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EU 가입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국내 개혁 작업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칭찬했다. 폰데어라이엔은 "앞으로 나아가려는 당신의 결의가 인상적이다. 당신은 권고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모든 개혁과 함께 중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우리는 당신이 침략자에 맞서 싸우는 동안 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은 이어 "여러분의 진전이 회원국들을 위해 가을에 마감되는 우리의 중요한 확대 보고서에 반영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시라"고 덧붙였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후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자유, 민주주의, 법치를 위한 분명한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다.
미셸 의장은 "유럽연합에 있는 우리도 명확한 결정을 내렸다. 당신의 미래는 우리의 공동 유럽 연합에 있다. 당신의 운명은 우리의 운명이다"라고 밝혔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의 목표가 "올해 (EU가입)협상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과정은 수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우크라이나가 수십억 달러의 원조를 받기 때문에 고질적인 부패에 대한 단속을 포함한 광범위한 개혁이 필요하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6월 정식으로 EU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를 농업, 산업, 에너지, 관세 등 여러 분야에 걸쳐 EU에 경제적으로 통합하는 데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겨울이 끝나면 전쟁 중인 양측이 새로운 공격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주 약속한 탱크 외에도 더 많은 서방의 군사 지원을 받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특히 지금은 전투기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연합의 지원은 전투가 시작된 이래로 약 500억 유로(약 67조3725억원)에 달한다고 EU 관계자들이 전했다.
EU는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에 재정적,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EU는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훈련 임무를 당초 1만5000명의 병력을 투입하는 목표에서 최대 3만명의 병력으로 늘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탱크를 다룰 병사들에 대한 훈련도 포함된다.
젤렌스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할 수 있는 한 바흐무트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하며, 동부 '요새'를 아무에게도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했다.
젤렌스키는 유럽연합 고위 관리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아무도 바흐무트를 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오래 싸울 것이다. 우리는 바흐무트를 우리의 요새로 여긴다"며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무기를 받는다면 바흐무트를 점유하고 점령당한 돈바스를 해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는 "무기(공급), 특히 장거리 무기(공급)가 빨라지면 우리는 바흐무트를 떠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2014년부터 점령해온 돈바스를 점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동부 돈바스 지역의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 저항과 전장의 기세를 되찾기 위한 러시아군의 집중적인 공세의 중심지가 됐다.
러시아 관리들은 "바흐무트를 여러 방향에서 포위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군의 중요한 보급로이기도 한 도로를 장악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동쪽으로 계속 밀고 나가겠지만 우크라이나군은 더 많은 서방 무기가 도착할 때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석유공사, 여수비축기지에 UAE 원유 입고···총 400만 배럴 비축 기사내용 요약尹국빈방문, 국제공동비축계약 결과[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석유공사가 여수비축기지에 아랍에미리트(UAE) 국영석유사(ADNOC) 원유 200만 배럴이 입고됐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UAE 국빈 방문 시 체결한 '한국석유공사-ADNOC 국제공동비축계약'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유사 시 우선 사용할 수 있는 중동산 원유 총 400만 배럴을 확보한 만큼, 추가 수익은 물론 에너지 안보 강화도 기대된다. 우리나라 하루 원유 소비량은 약 270만 배럴이다.국제공동비축사업이란 석유공사의 비축저장시설을 임대해 산유국 등 고객사의 원유와 석유 제품을 저장하는 것이 골자다. 유사 시 해당 물량을 사용할 수 있는 우선 구매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기회도 될 수 있다. 석유공사는 지난 1999년부터 중동 주요 산유국과 국제 트레이더 등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을 유지 중이다.석유공사는 이번에 들여온 200만 배럴을 포함 총 400만 배럴의 UAE원유를 여수비축기지에 저장하면서 유사 시 국내에 방출 가능한 원유를 추가 확보하게 된 셈이다. 국내에 도입되는 원유의 약 67%는 사우디와 UAE 등 중동 산이 차지하는 만큼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석유공사에 따르면 UAE원유 400만 배럴을 국내 비축기지에 저장하려면 3억 달러(약 3932억원) 상당의 비축유 구입 비용이 필요하다. ANDOC와 이번 계약으로 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축기지 임대료에 해당하는 외화 수익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석유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양사가 진행한 국제공동비축사업은 물론 양국 사이 에너지 분야 협력이 실질적인 열매를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자 양국의 에너지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 · 英 공포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 홍콩·마카오 상영 취소
- · 尹 40년지기 석동현, 국회서 '총선 출마' 묻자 "지금 할 말 아냐"
- · 시진핑, ICC 체포장 발부된 푸틴에 중국방문 초청
- · 스웨덴 법원, "기후변화 노력 불충분" 정부 상대 소송 허용
- 1"전액 지원하니 여행오세요"···현금 뿌리는 지역, 어디?..
- 2"기존 집 안팔려" 불 꺼진 새 아파트, 서울은 줄고 광주는 늘..
- 3영산강환경청 "전남 주요 댐, 6월까지 버틸 수 있을 듯"..
- 44억대 '이곳' 아파트, 2000만원 주고 샀다…다시 고개 든 ..
- 5남광주시장에 가면? 꼭 가봐야할 맛집 3곳..
- 6최대 100만원 '소액생계비대출' 27일 출시···최저 연 9...
- 7특례보금자리론 신청 '폭주'···신규주택 구입 40.8% 달해..
- 8부동산 시장 불황에 새마을금고 대출 연체율도 ‘쑥’..
- 9광주은행,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
- 1025평 이하 소형아파트 공급 감소…10년 만에 대형보다 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