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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본 외무상 방중 재요청···"구체적인 시기 조율"
입력 2023.02.03. 13:24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2일, 외교장관 전화 회담서 재요청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장으로부터 방중에 대한 재요청을 받았다며 "구체적인 시기를 조율하겠다"고 3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전날 친 부장과의 전화 회담 중 이러한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하야시 외무상의 취임 직후인 지난 2021년 11월부터 방중을 요청해왔다.
지난해 11월 열린 중일 정상회담에서도 하야시 외무상의 조기 방중을 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말 방중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중국 외교부장 교체 시기와 겹치면서 실현되지 못했다. 친 부장은 지난해 12월31일 취임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이번 친 부장과의 전화 회담에 대해 "일중 관계에 많은 과제와 현안이 있으니, 각 분야의 대화를 착실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 외교장관을 포함한 여러 수준의 의사소통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3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전날 열린 중일 외교장관 전화 회담과 관련"외교장관 간 여러 대화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은 시작이 됐다"고 평가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의 측근인 하야시 외무상은 이른바 지중파(知中派)로 알려졌다. 일중우호의원연맹을 역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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