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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등장한 1세대 아이폰, 약 6000만원 예상

입력 2023.02.03. 12:04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미개봉 1세대 아이폰 경매 나와…낙찰 금액 6000만 원 예상

사업 자금 위해 아이폰 팔기로 결정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2007년 출시된 미개봉 1세대 아이폰이 경매에 나와 낙찰 금액은 5만 달러(약 6000만 원)로 예상된다고 2일(현지시간) CNN,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2023.02.03.

[서울=뉴시스]김현수 인턴 기자 = 2007년 출시된 미개봉 1세대 아이폰이 경매에 나와 낙찰 금액은 5만 달러(약 6000만 원)로 예상된다고 2일(현지시간) CNN, 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원래 599달러(약 73만 원)에 판매됐던 첫 번째 아이폰은 9㎝ 정도의 화면 크기를 가지며 2메가 픽셀 카메라가 장착됐다. 또한 4GB와 8GB의 저장 옵션이 있고 인터넷 기능과 아이튠즈(iTunes)도 제공됐다.

지난 2019년, 텔레비전 프로그램 '더 닥터 & 더 디바'에 출연했던 미용 문신 아티스트 카렌 그린은 8GB 용량의 아이폰을 선물받았지만 개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 방송에서 한 감정가는 그 아이폰의 가치를 5000 달러(약 610만 원)로 평가했다.

그린은 새로운 직장을 구했을 때 이 아이폰을 선물로 받았지만 당시 그녀는 이미 새 휴대전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아이폰을 개봉하는 대신 몇 년 동안 잠옷으로 감싸 놓은 채 서랍장에 뒀다.

그러던 중 지난 10월, 그린은 2007년에 출시된 1세대 아이폰이 LCG 옥션에서 3만 9000달러(약 4800만 원)에 팔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후 그녀는 LCG 옥션에 연락을 했다.

LCG 옥션 측은 그린의 아이폰 최소 낙찰 금액이 2500 달러(약 306만 원)라고 밝혔다.

한편, 그린은 자신의 새로운 미용 문신 스튜디오 자금을 위해 아이폰을 팔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내가 이 아이폰을 10년 정도 더 갖고 있을 여유가 있었다면 그랬을 것"이라며 "내가 휴대 전화를 파는 이유는 단지 내 사업을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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