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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기자동차 기·신흥국서 협업 등 발표 전망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0여년 만의 동맹 재편에 합의한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이 오는 6일 영국 런던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출자 비율 합의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3일 일본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날 르노와 닛산은 한국시간 6일 오후 5시30분 런던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르노가 새롭게 설립할 예정인 전기자동차 기업에 대한 닛산의 출자, 신흥국에서의 새로운 협업 등을 발표할 전망이다.
기자회견에는 르노의 루카 데 메오 최고경영자(CEO), 닛산의 우치다 마코토(内田誠) 사장 겸 CEO와 아슈와니 굽타 최고운영책임자(COO), 연합에 함께 속한 미쓰비시 자동차의 가토 다카오(加藤隆雄) 사장 겸 CEO가 참석할 예정이다.
르노와 닛산은 일본의 미쓰비시자동차와 함께 프랑스·일본의 자동차 얼라이언스(연합)을 꾸리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르노는 닛산의 주식 일부를 매각해 양사가 서로 보유한 상대 기업의 주식 비율을 대등한 15%로 맞추기로 합의하고 이와 관련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르노는 닛산의 주식 보유율을 기존 43%에서 15%로 낮추기로 한 것이다.
이들의 프랑스·일본의 자동차 연합은 경영위기였던 닛산을 1999년 르노가 구제하며 출범했다. 르노가 운영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닛산은 자본관계 재검토를 요구해왔다. 닛산은 판매량 등 사업 규모에서 르노보다 몸집이 크지만, 자본 관계에서는 르노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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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하나의 중국 인정"···대만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종합) [베이징=AP/뉴시스]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왼쪽) 온두라스 외무장관과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26일 중국 베이지의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양국 수교 문서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온두라스는 25일 대만과 외교 관계를 공식 단절하고 이날 중국과 수교했다. 온두라스가 대만과의 단교를 공식화하면서 대만 수교국은 13개국만 남게 됐다. 2023.03.26.[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중미 온두라스가 80년 동안 관계를 이어온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정식 수교 관계를 맺었다. 온두라스가 단교를 선언하면서 대만의 수교국은 13개국으로 줄게 됐다.26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에두아르도 엔리케 레이나 온두라스 외교장관과 회담 이후 '중국과 온두라스의 외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과 온두라스는 양국 국민의 이익과 염원에 따라 성명에 서명한 날부터 대사급 외교 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며 "양국 정부는 상호 주권 존중과 영토 보전, 상호 불가침, 상호 내정불간섭, 평등호혜, 평화공존의 원칙에 따라 양국 우호 관계를 발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특히 온두라스가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고 대만과 어떠한 공식적 관계를 맺지 않고 왕래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며 중국은 이런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고 CCTV는 전했다.온두라스 외교부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릍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대만과 외교관계를 끊는다고 밝혔다.온두라스 외교부는 "온두라스 정부는 '하나의 중국' 존재를 인정하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임을 인정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만은 양도할 수 없는 중국 영토의 일부"라며 "오늘자로 온두라스 정부는 대만과 어떠한 공식적인 관계나 접촉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단교 사실을 대만에 통보했다"고 말했다.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은 지난 14일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당시 카스트로 대통령은 에두아르도 레이나 외무장관에게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도록 하라고 명령했다.카스트로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국교를 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다만 취임 후 작년 1월에는 대만과 외교관계를 유지할 방침을 표명했다.하지만 카스트로 대통령은 이번에 "온두라스 정부의 계획을 실행하고 경계를 넓힌다는 차원에서 중국과 수교한다는 결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대만을 영토 일부라고 간주하는 중국은 '하나의 중국'을 앞세워 수교하려는 국가에는 대만과 기존 외교관계를 끊으라고 요구해왔다.대만 정부는 온두라스와 단교 사실을 발표하면서 중국이 동맹국을 빼앗아갔다고 비판했다.AP통신, CNN 등 외신은 이날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 주권과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온두라스와의 외교 관계를 끊고 협력 계획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우 부장은 "온두라스 정부는 대만과의 오랜 관계를 끊고 중국과 외교 관계를 맺기 위한 회담을 진행했다"며 "대만은 이에 대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우 부장은 "온두라스가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요구했다"며 "온두라스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으며, 중국은 대만을 유혹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대만 정부에 따르면 대만과 온두라스는 1941년 국교 수립 이후 8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관계를 유지해왔다.온두라스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016년 5월 집권한 이후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한 9번째 국가라고 AP통신은 전했다.온두라스가 단교하면서 대만 수교국은 13개만 남게 된다. 1978년 미국과 단교 후 대만은 22개국과 외교관계를 유지했다.이후 2018년 도미니카 등 5개국, 2019년에는 솔로몬제도 등 2개국, 2021년 니카라과가 대만과 외교관계를 차례로 단절했다.다만, 100여개 비수교국가들은 대만과 공식적인 외교 관계를 맺지는 않았지만 비공식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도 대만과 외교 관계를 맺지 않았지만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요한 파트너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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