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심리·정서적 지원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양육자에게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재단은 양육자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양육 환경 변화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새내기 초등학생·학부모 응원 프로젝트 두근두근 마음잡고'를 11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이 지난해 9월 발간한 서울시 양육자 생활실태 및 정책수요 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초등 자녀가 있는 일하는 양육자는 개인시간 부족, 돌봄 기관의 양육자 참여의 어려움, 휴가사용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면 시간을 줄이거나 퇴사를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재단은 '두근두근 마음잡고'를 통해 초등 입학 자녀를 둔 양육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현실적인 고민 해소를 통해 심리, 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양육 환경 변화로부터 양육자들의 심리·정서 안정을 지원하고, 일하는 양육자의 시간 관리 방법 등 일·생활균형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직 초등 교사이자 '초등학교 입학, 1학년 생활의 모든 것'의 저자 김미자와 일하는 선배 양육자인 '엄마에겐 오프 스위치가 필요해'의 저자 이혜선, '아빠 육아 뉴스레터-썬데이 파더스 클럽' 집필진 배정민이 연사로 나선다.
강연 후 연사와 함께하는 심화 토크에는 '내 일을 지키고 싶은 엄마를 위한 안내서'의 저자 최인성이 모더레이터(사회자)로 합류해 양육자의 깊이 있는 양육 고민, 일 고민 등을 나누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서울여성플라자·스페이스 살림)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동, 양육자를 포함해 관심 있는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양육자가 강연에 참여하는 동안 아이는 스페이스 살림 내 돌봄 프로그램 '감각과 사회성을 기르는 놀이'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밖에 폭력 예방 교육 인형극과 풍선 만들기 체험도 마련됐다.
정연정 재단 대표이사는 "양육자와 아동 모두 행복한 첫 출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내년 최저임금 심의 절차 본격 시작···사상 첫 '1만원' 촉각 기사내용 요약고용장관, 최임위에 심의 요청…내달 첫 회의 예상'1만원 넘을까' 관심…노동계, 내달 4일 최초안 발표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올해 다시 쟁점될 수도[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6월30일 새벽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장에서 2023년도 적용 최저임금 심의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2.06.30. ppkjm@newsis.com[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 절차가 31일 공식적으로 시작됐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고용부 장관은 매년 3월31일까지 최임위에 다음연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해야 한다.이에 따라 최임위는 다음달께 첫 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최임위는 근로자위원·사용자위원·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근로자위원은 양대노총, 사용자위원은 경영계, 공익위원은 정부가 추천한다. 이후 고용부 장관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다만 노동계 3명, 경영계 2명 등 내부 사정에 따른 최임위 교체위원 5명이 아직 위촉장을 받지 못해 구체적인 전원회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용부 관계자는 "특별히 문제가 있는 상황은 아니고, 절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임명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임위 관계자도 "(임명되는대로) 가급적 빨리 전원회의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있어 최대 관심사는 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넘을 수 있을지 여부다. 올해 적용 중인 최저임금은 시간당 9620원으로, 1만원까지는 380원이 남은 상태다. 인상률로는 3.95%다.적용연도 기준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9년 8350원(10.9%)→2020년 8590원(2.9%)→2021년 8720원(1.5%)→2022년 9160원(5.1%)→2023년 9620원(5.0%)이었다.[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지난해 6월2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7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오른쪽)이 사용자위원인 한국경영자총협회 류기정 전무가 나란히 앉아 있다. 2022.06.28. ppkjm@newsis.com그러나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올해도 최저임금 수준을 둘러싼 노사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노동계는 고물가 지속에 따른 실질임금 하락 등을 근거로 예년과 같이 '1만원 이상'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 양대노총은 다음달 4일 노동계 최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다.노동계 관계자는 "통상 최초안은 최저임금 심의가 한창인 6월께 발표했는데, 비효율적이고 소모적 논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올해는 노동계 최초안 발표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반면 경영계는 경기 침체로 인한 중소 영세기업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들어 최소 '동결'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각각 제시하는 최초안의 격차를 좁혀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매번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파행되면서 '캐스팅보트'를 쥔 공익위원들 속에서 표결로 결정됐다.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도 올해 또다시 심의의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업종별 차등적용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지난해 심의 당시 이 문제가 쟁점이 됐으나 부결된 바 있다. 다만 현재 이와 관련해 연구 용역을 맡긴 상태여서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최임위는 심의 요청을 받은 날부터 90일 이내(6월말)에 최저임금 수준을 의결해 고용부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최임위가 법정 시한을 지킨 적은 거의 없다. 지난해에는 8년 만에 가까스로 시한을 지켰다.최저임금 고시 시한은 매년 8월5일으로, 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심의를 마쳐야 한다.◎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 · [교육소식] 광주서부교육지원청, 학생·교직원 법 교육 활성화 등
- · 광주학교비정규연대 총파업···텅 빈 식단표와 조리대
- · 광주학교비정규연대 "임금체계 개선·차별 철폐" 총파업
- · 학비연대, 임금 차별 철폐 촉구하며 총파업 [뉴시스Pic]
- 1"5천원에 양껏 드세요"···광주 동네별 구내식당 10곳..
- 2'저점서 벗어난' 광주 아파트매매 변화조짐 이어질까..
- 3영끌족 살길 보인다…가계대출 금리 ‘하락세’ 뚜렷..
- 4늘 먹는 치킨 말고 닭구이 어때? 광주 닭구이 맛집..
- 5"내 연봉은 7000만, 남친 연봉은 3800만···파혼할까요?..
- 6'지금 영암은 벚꽃 세상'···왕인문화축제장 관광객 북적..
- 7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 '활짝'···구례300리 벚꽃축제 개최..
- 8"광주시민은 영웅" 전두환 손자, 겉옷 벗어 5·18열사 비석 ..
- 9위메프, 봄 아우터·여행 상품 등 시즌 상품 특가 판매..
- 10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에 '압정' 붙인 배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