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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수청, 사설항로표지 171기 관리실태 점검

입력 2023.02.03. 06:25 댓글 0개
[부산=뉴시스] 지난해 3월 부산해수청 직원이 관내 등대 시설물의 점등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3일부터 3개월간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관리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설항로표지란 해양수산부 이외의 사업 또는 업무에 사용하기 위해 해수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치·관리하는 ▲등대 ▲등부표 ▲교량표지 등의 시설물이며, 부산해수청 관내에는 56개 업체가 171기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관리실태 점검을 통해 사설표지가 국유표지와 동일하게 기능을 유지하며 운용될 수 있도록 ▲점등상태 ▲인허가 사항 준수 여부 ▲시설물 관리상태 ▲고시기능 유지 여부 ▲관리원 자격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게 되며, 결함이나 문제 사항 발견 시 즉시 시정 보완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실태점검 시 사설항로표지 설치·운용 관련 부조리 발생 예방을 위한 청렴 활동과 신고 방법을 안내하고, 등부표 제작 시 국내 최초로 중추를 재활용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한 사례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중추는 부표의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하단부에 설치하는 링 모양의 주철을 의미한다.

김정식 부산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사설항로표지는 국유항로표지와 함께 선박 항행 안전의 중요한 시설물로써 철저한 점검을 통해 최적의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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