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금고 "양문석 대출 임직원 제재, 전체 금고 점검"뉴시스
- 한화, 홈 10경기 연속 매진···구단 홈경기 최다 연속 매진 신기록뉴시스
- 조정식 등 민주 정무 당직자 일괄 사퇴···김윤덕 사무총장 내정(종합)뉴시스
-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 머지' 사전 예약 개시···"3분기 출시"뉴시스
- 김영록 전남지사 "외국인 정책 바꾸고 광역비자 도입해야"뉴시스
- 광주 재활병원서 남성 흉기 휘둘러 경찰관 3명 중경상뉴시스
- 코인원, 위믹스 코인 3억원치 당첨 이벤트 뉴시스
- 美정부, 알래스카주 석유보호구역 내 신규 석유·가스 임대 제한뉴시스
- 해수부,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운·물류 긴급 상황점검[이스라엘 이란 공습]뉴시스
- 고양이 입양한 뒤 학대한 20대 불구속 송치뉴시스
EU, 넷플·구글 망 이용대가 '간접 기여' 아닌 '의무화' 타진
입력 2023.02.03. 06:10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EU, 빅테크 망 이용대가 관련 법안 마련 추진
이해관계자 질의서에 '직접 비용 지불' 내용 담아
MWC서도 논의 활발…빅테크 VS 통신사 맞설듯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구글, 넷플릭스 등 빅테크를 상대로 한 유럽의 망 이용대가 부과 압박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에는 간접적으로 분담하는 수준에서 논의가 이뤄졌다 한 발 더 나아가 통신사에 직접 투자 대가를 지불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일 블룸버그,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비용 회수’ 원칙을 명확히 하고 지난달부터 빅테크의 망 이용대가 부과를 위한 법안 초안 마련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 대규모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기업이 네트워크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향후 투자 계획 등의 내용을 담은 질의서를 빅테크, 통신사 등 이해관계자에게 보냈다. 답변서 제출 기한은 12주로 설정했다.
이목을 끄는 부분은 단순히 빅테크의 망 투자 기여 방안이 아닌, 직접 통신사에게 망 이용대가를 내도록하는 내용이 질의서에 담겼다는 것이다. 간접 투자가 아닌 직접적으로 대가를 내도록 함으로써 기여의 의무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통신사들은 구글, 메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등 6개의 빅테크가 유럽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트래픽을 유발하는 기업들도 인프라 유지에 공정하게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8월 법안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EU 정상회의가 이를 승인하면 입법이 완성된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이번 논의가 단순 망 중립성이나 사업자간 대가 지불 차원을 뛰어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빅테크가 통신사 망을 이용하는 데 있어 정당한 비용을 내야 한다는 수준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 유럽은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받는 관계자는 모두의 이익을 위해 서비스나 인프라 비용에 공정하고 비례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절한 체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디지털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어 입법 현실화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반대 의견도 공존하고 있어 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앞서 유럽전자통신규제기구(BEREC)는 지난해 빅테크가 통신사 망 투자에 기여해야 할 근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빅테크의 기여 필요성은 전세계 통신사업자로부터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이달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는 관련 논의를 위한 세션이 잇따라 열린다.
MWC는 개막 첫 날 키노트 주제로 '공정한 미래를 위한 비전(Vision of a Fair Future)'을 선정했다. 구체적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망 투자 분담에 대한 필요성이 다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28일 열리는 '네트워크 투자: 디지털 혁명의 실현(Network Investment: Delivering The Digital Revolution)' 세션에선 장기적인 관점의 네트워크 유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도이치텔레콤, 사우디텔레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협회(GSMA) 등 통신사 관계자와 메타, 넷플릭스 등 빅테크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참석자에 이름을 올렸다. 통신사와 빅테크가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네트워크 발전을 둔 양측의 의견 대립이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가격 올려도 잘팔리네" 올해도 명품 브랜드 배짱 인상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 시민이 서울의 한 백화점 에르메스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2024.04.10. xconfind@newsis.com[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올해도 연초부터 명품 브랜드들의 인상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잇단 가격 인상에도 명품 브랜드들의 국내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디올 '빅4' 명품 브랜드의 한국 법인이 거둔 합산 매출은 5조1977억원으로 전년(4조8633억원) 대비 6.8% 증가했다.하이엔드급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의 한국 법인 에르메스코리아의 매출은 7972억원으로 전년(6502억원) 대비 22.6%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약 12% 늘어난 2357억원을 거뒀다.샤넬(CHANEL)의 한국 법인 샤넬코리아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매출 1조7038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1% 줄었다.루이비통(Louis Vuitton)의 한국 법인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6511억원, 영업이익 28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2.4%, 31.3% 줄었다.이 외에도 디올(Dior)의 한국 법인 크리스챤꾸뛰르디올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456억원을 기록하며 1997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영업이익은 3120억원으로 전년(3238억원) 대비 3.6% 하락했다.[서울=뉴시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디올 '빅4' 명품 브랜드의 한국 법인이 거둔 합산 매출은 5조1977억원으로 전년(4조8633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4대 명품 브랜드 중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디올(29.8%)로 나타났다. 뒤이어 에르메스가 29.6%, 루이비통과 샤넬은 각각 17.3%, 15.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이처럼 지난해 명품 브랜드들이 제품 가격 인상을 가져가는 가운데서도 매출이 늘자, 올해도 가격 인상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는 다음달 6일 '트리니티 이어링'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5~6% 가량 인상한다.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FENDI)는 지난 12일 피카부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6% 올렸다.앞서 디올은 지난 1월 대표 인기 제품인 로즈드방, 디올아무르, 젬디올 등 고가 라인의 귀걸이·팔찌·반지 등의 가격을 최대 12% 넘게 인상했으며, 루이비통은 지난 2월 기습적으로 일부 가방 제품의 가격을 5% 안팎으로 올렸다.이 외에도 명품 보석 브랜드인 티파니앤코(TIFFANY&Co.)는 지난 1월11일, 5% 안팎 가격을 올리더니 같은 달 25일에는 국내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주얼리 일부 제품의 가격을 4% 안팎으로 올리기도 했다.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BOUCHERON)은 밸런타인 데이를 앞둔 지난 2월 7일 국내에서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5% 안팎의 가격 인상을 가져갔고, 프레드(FRED)는 지난달 18일 국내에서 일부 제품의 가격을 7% 안팎으로 인상했다.'불가리(BULGARI)'는 지난 1일부터 국내에서 일부 주얼리 제품의 가격을 평균 7% 올렸고, 일본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TASAKI)는 이날부터 국내에서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을 7% 안팎으로 올렸다.업계에선 일부 명품 브랜드들이 결혼 혼수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 시즌을 맞아 가격 인상 움직임이 더 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이에 명품 신품을 취급하는 주요 백화점들에도 고객들 문의와 구매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캉카스백화점 등 이른바 '민트급'(신품에 준하는 명품 리셀 상품) 오프라인 전문점도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대안으로 꼽힌다.한편 매출 증가에도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국내 기부금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샤넬코리아의 지난해 기부금은 13억106만원으로 전년(10억1084만원) 대비 2억9022만원(약 30%) 가량 증가했다.에르메스코리아는 지난해 전년(5억6117만원) 대비 1.4% 줄어든 5억5319억원의 기부금을 냈다.루이비통코리아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차례도 기부금을 내지 않았다.◎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 · "치킨·초콜릿 안 오른 게 없다" 총선 후 도미노 인상 이어지나
- · 나주시,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첫 지원···최대 100만원
- · 한국공항공사, 네이버와 전국14개 공항 정보 제공 서비스 확대 실시
- ·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 머지' 사전 예약 개시···"3분기 출시"
- 1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2"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 3복을만드는사람들㈜, 농림부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 선정..
- 4광주도시공사, 서림마을행복주택 입주자 추가 모집..
- 5이채연 "음악방송 1위보다 타이거즈 1위가 더 좋아"..
- 6거제시, 방하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공개회 개최···목곽묘 처음..
- 7고성군의회, 제292회 임시회 개회···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 ..
- 8"금투세 폐지해달라"···총선 끝나자 몰려간 개미들..
- 9반려견 구하러 불길로··· 무안서 60대 남성 숨져..
- 10광주·전남 오후 22도~27도···주말 10~60㎜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