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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시안컵 대회, 3연속 중동 국가서 개최 확정
정몽규,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탈락 고배
중동 장악 OCA, 아시안게임 러시아 출전 추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중동 국가들이 아시아 스포츠계를 좌지우지하는 가운데 한국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목소리를 낼 기회조차 적어지면서 한국이 앞으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변방으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아시아에서 중동 세력이 가장 강한 스포츠는 축구다. 중동 국가들은 오일머니를 앞세워 아시아축구연맹(AFC) 조직과 주요 직위를 차지했고 이에 따라 중동 중심으로 각종 결정을 내리는 분위기다.
아시안컵이 대표적이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아시안컵 대회를 중동에서 연이어 개최하기로 했다. 2019년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2023년 카타르,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안컵을 연다. 한국은 2023년 대회 유치를 추진했다가 카타르에 밀려 탈락한 바 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도 탈락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1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33차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에서 진행된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입후보했지만 7명 중 6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이로써 아시아 몫 FIFA 평의회 위원 5명에 정 회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사우디는 위원을 배출했다. 야세르 알미세할 사우디축구협회장이 득표 수 1위로 FIFA 평의회 위원이 됐다.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역시 중동의 영향력에 들어갔다.
현재 OCA 회장은 쿠웨이트 왕족 출신의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 사바가 맡고 있다. 그는 세계 유가를 좌지우지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을 맡기도 했던 인물이다.
1951년 처음 시작된 아시안게임은 아시안게임연맹(AGF)이라는 비상설 기구가 맡아 개최해 왔다. 하지만 1982년 오일머니를 앞세운 중동 국가들이 AGF를 OCA에 합병시켰고 그 뒤부터는 중동이 장악한 OCA가 아시안게임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OCA가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러시아 선수들을 출전시키려는 시도까지 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유럽 스포츠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자 러시아 선수들을 아시안게임에 출전시키겠다는 게 OCA의 방침이다.
이번 사안의 배경에는 중동과 함께 아시아 스포츠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국이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이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러시아 선수들을 출전시키려 하는 가운데 중국과 함께 아시아 스포츠계를 양분하고 있는 중동이 이에 편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러시아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경우 한국 선수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온다.
이처럼 아시아 스포츠계의 지각변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이 인적·물적으로 중동세에 밀리는 상황에서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한국이 돌파구를 마련하지 않는 한 당분간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소외되는 일이 잦아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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