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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온도탑, 2023나눔캠페인 4444억원 모금 종료

입력 2023.02.01. 15:23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오는 3일 광화문광장서 폐막식…모금온도 110도

2022년 연간모금액 7924억 "어려울수록 더 나눴다"

110도를 달성한 사랑의온도탑. 사진 사랑의열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나눔캠페인 '희망2023나눔캠페인(2022.12.1~2023.1.31)'이 모금액 4444억원(잠정집계),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 110도로 종료됐다고 1일 밝혔다.

희망2023나눔캠페인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지회에서 전개됐다.

총모금액 4444억원 중 개인 기부금은 1071억원(24.1%), 법인 기부금은 3373억원(75.9%)을 기록했다. 전년 캠페인의 최종 모금액이 4279억원보다 165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모금액은 ▲지역사회 안전 지원 ▲위기가정 긴급 지원 ▲사회적 돌봄 지원 ▲교육 및 자립 지원 등 4대 지원 분야에 사용된다.

신한·우리·하나금융그룹 등이 30억원씩 기부금을 증액하는 등 금융계의 기부금 증액과 현대중공업과 한진의 20억원 기부 재개, 우미희망재단이 8억원을 신규로 기부하며 법인 기부금을 견인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지역 순회 모금 등이 재개됨에 따라 전국 지회의 지역연계모금으로 1123억원이 모이며 전년 캠페인보다 50억원이 증가했다.

한편, 2022년 사랑의열매 연간 모금액이 7924억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2022년 개인 기부 금액은 2482억원(31.3%), 법인 기부 금액은 5442억원(68.7%)이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에너지 요금 급등,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희망2023나눔캠페인' 폐막식은 오는 3일 서울시 광화문광장에서 실시된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윤영석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방송인 채시라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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