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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필순 시의원 "중앙공원, 국가공원 지정 준비해야"

입력 2023.02.01. 15:05 댓글 0개
민간공원 특례사업 추진…면적 축소 우려
국가도시공원 지정요건 면적 '300만㎡'
박필순 광주시의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광주 중앙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필순 광주시의회 의원은 지난달 31일 열린 '2040 광주광역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의견청취'에서 광주 중앙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대비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광주 중앙공원의 면적은 303만㎡로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구가 논의돼 왔다"며 "하지만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인해 공원 면적이 축소되면서 국가공원 지정 추진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국가도시공원 지정요건은 공원 면적 300만㎡다. 박 의원은 "중앙공원의 면적이 축소된다면 국가공원 지정 추진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에 대한 광주시의 제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특색 있는 주제공원 조성 확대 ▲지방정원 지정 ▲데이터기반의 정책목표 제시 ▲공원 이용 서비스 강화를 위한 공원관리 시스템 및 인력 확보 ▲시민참여 공원관리 방안 마련 등을 제안했다.

한편,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9조'에 의거해 도시에서의 공원 녹지의 확충·관리·이용 및 도시녹화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수립하는 10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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