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첫 돔 공연 日 언론 주목···"첫 투어 사상 최다 관객 동원"
입력 2023.02.01. 10:58 댓글 0개[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트레저가 데뷔 첫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현지 언론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는 지난달 28~29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일본 투어를 열었다. 앞서 7개 도시·24회 아레나 투어로 약 22만 명을 동원한 이들은 스페셜 돔 공연으로 8만 명을 추가하며 3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모았다.
일본 6대 스포츠지 닛칸 스포츠, 스포츠 닛폰, 도쿄주니치 스포츠, 데일리 스포츠, 스포츠 호치, 산케이 스포츠 등을 비롯한 현지 매체들은 "한국 아티스트의 첫 일본 방문으로는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한 투어"라는 타이틀로 트레저의 이번 돔 공연 성과, 일본 데뷔 1년 10개월 만에 세운 기록 등을 집중 조명했다.
이어 YG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이 진행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석함'을 통한 데뷔 과정, 2020년 데뷔해 그해 각종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며 팬덤 저변을 넓혀온 트레저의 활약상 등을 되짚었다. 이에 트레저가 빅뱅, 블랙핑크를 잇는 차세대 YG 아티스트로 성장했다는 팬들의 반응도 따랐다.
뿐만 아니라 후지TV '메자마시TV', NTV '바즈리즈무(Buzz Rhythm). KBC '아사데스' 등 방송사 연예 프로그램에서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현지 팬 인터뷰, SNS 열풍, 멤버들의 음악성 등 트레저의 인기 요인을 분석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높은 기대를 보였다.
트레저의 돔 공연 열기는 다음날 일본 음원 차트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31일 자정 공개된 트레저의 일본 첫 번째 싱글 선공개 곡 '히어 아이 스탠드-애니메 에디트-(Here I Stand-Anime Edit-)'는 발매와 동시 일본 라인뮤직과 라쿠텐 뮤직 실시간 차트 1위로 직행했다.
'히어 아이 스탠드(Here I Stand)'는 돔 공연 앙코르에서 최초로 무대를 선보였으며, 3월 22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음원사이트를 통해 쇼트 버전을 공개했다. 이 곡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블랙 클로버 마법제의 검' 주제가로 선정되는 등 발매 전부터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트레저는 3월 타이페이를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 마카오, 홍콩 순으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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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단 시도' 아름 "살아난 게 기적, 억울함 담아 복수 시작" [서울=뉴시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의식 회복 후의 심경을 전했다.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2024.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이 극단적 선택 이후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자신과 남자친구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아름은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먼저 저의 건강 악화로 인해 저를 걱정해 주시고,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분들에게 미안하고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적었다.이어 "몸도 아직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로 걷기도 힘든 상황에서 보게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모 유튜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럴싸한 이야기를 부풀려 속내 사정도 모르는 채 피해자 만드는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말들 뿐이더라. 그런 돈벌이용에 써먹는 가벼운 말들로 저뿐만 아니라 정말 아무 죄도 없는 남자친구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고 했다.아름은 "그런 걸 올리고 싶으시면 제게 연락해서 의사를 물어보는게 차라리 조회수가 많이 나왔겠다. 조회수보다 많은 죗값을 치르실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저는 동료 연예인 선후배분들 억울함까지 해서라도 고소 대응을 해서 법적 조치를 바로 하기로 결정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피해 받았다? 하는 분들, 저희도 억울하지만 돈을 대신해서라도 드려야 할 것 같아 연락 달라고 해도 아무 연락이 없었고 오히려 장난을 치며 괴롭힘과 조롱을 당하던 상태였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아름은 "죽음의 끝에 서보니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들, 그리고 가족과 날 아껴주던 친구들이 떠오르더라"고 밝혔다."다시는 못 볼 생각하니까 반드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악착같이 버티고 의식을 찾았다. 병원에서도 제가 살아난 게 기적이라고 하셨다. 그 기적으로 끝까지 너는 이겨내고 아프게 가신 연예인분들, 그리고 현재도 마음 아프게 만드는 악플러, 함부로 사람을 조롱하는 유튜버들까지 처리해야 한다는 신의 뜻으로 여기고, 모두의 억울함을 담아 복수를 시작하겠다"고 경고했다.[서울=뉴시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2024.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가 지난 27일 공개한 영상에서 "여러가지 의문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뜻밖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A씨가 아름의 인스타 팔로워들을 상대로 '돈을 빌리고 있다'는 제보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아름은 자신이 '해킹을 당했다'고 반박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A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작년 12월 A씨와 이혼 소송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새 연인과의 재혼을 발표했다. 이후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대응도 예고했다.최근 자신의 명의를 도용해서 누군가 돈을 갈취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삶에 혼란을 겪었다. 특히 전 남편이 자신과 아이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해온 아름은 지난 25일 소셜미디어에 상처가 가득한 얼굴 사진 등을 올리기도 했다. 아름이 전(前) 남편의 가정 폭력을 주장한 데 이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7일 온라인 연예매체 OSEN은 "아름이 이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 남편과 이혼 소송, 휴대폰 해킹으로 인한 금전 갈취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압박"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다만 아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A씨는 이날 자신의 계정에 "아름이 팬 분들과 관계자 분들 걱정과 격려의 연락 해주셔서 감사하다. 다른 불필요한 이상한 연락들은 하지 말아주세요. 사람이 아프고 의식이 없는데… 자제 부탁드린다"고 썼다. "아름이가 괜찮을 거라고 저는 기도한다"고 덧붙였다.◎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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