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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2회 로또 1등, 수동 3장 동일인…70억

당첨자 "주위에서 구입해서, 호기심으로 구입"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지난 28일 제1052회 로또 1등 당첨자가 당첨금 수령 사진을 공개해 화제 되고 있다. 해당 회차 1등 당첨금은 총 11명으로, 광주에 위치한 한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구매한 당첨자 3명이 나왔다.

이 판매점의 1등 당첨자는 실제로 3명이 아닌 한 명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당첨금 수령 사진에 따르면 그는 1등 3개뿐 아니라 3등 2개에도 당첨됐다.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주 로또 당첨자 당첨금 수령 인증'이라는 제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당첨자로 추정되는 인물은 당첨금 지급티켓 인증 사진을 올리며, 30일 오전 9시28분 수령한 1052회차 1등 3개, 3등 2개의 당첨금액은 70억2798만2726원이다. 이에 따른 소득세와 지방소득세를 제한 실지급액은 47억4271만7816원이다.

앞서 당첨자가 함께 공개한 제1052회 로또 복권 사진에 티켓번호와 당첨금 지급티켓 속 티켓번호가 일치했다. 또한, 당첨금액 역시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게시된 1052회 당첨금의 합과 같다.

이어 복권에 대한 설문조사서를 공개했는데, 그는 이번 1등 복권을 구입하게 된 이유에 관해 1순위로 '주위에서 구입해서'를 꼽았다. 2순위로는 '호기심으로', 3순위를 '좋은 꿈을 꿔서'라고 답했다. '좋은 꿈을 꿔서'를 선택한 경우 어떤 꿈을 꿨는지를 묻는 두 번째 질문에는 "평소 꿈을 잘 꾸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1등 3장에, 3등 2장 부럽다. 세금이 23억이라는 게 놀랍네요" "어떤 꿈을 꿔야 하나. 평생 운 다 쓰신 듯" "축하드립니다. 다음엔 내가 당첨됐으면 좋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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