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검찰, 노웅래 민주당 의원 '뇌물수수 혐의' 불구속 기소뉴시스
- [속보] 지영미 "코로나 위기경보 2단계 하향 시기, 7월쯤 예상"뉴시스
- [속보] 코로나 위험도 10주째 '낮음'···확진자, 전주比 7.5%↑뉴시스
- [속보] DB하이텍, 팹리스 물적분할 안건 주총 통과뉴시스
- [속보] 정황근 "170억원 농수산물 할인 공급···식품업계 할당관세 적용"뉴시스
- [속보] 추경호 "22개국 대상 여행허가 면제···방한 1000만명 목표"뉴시스
- [속보] 추경호 "문화비·전통시장 소득공제율 10%p 상향"뉴시스
- [속보] 추경호 "숙박비 3만원·휴가비 10만원 지원···총 600억 투입"뉴시스
- [속보] 尹 "방역 완화·한일관계 개선...음식·숙박·관광 팬데믹 이전 여건"뉴시스
- [속보] 尹 "외국인 관광객 비자제도 개선·항공편 확대" 주문뉴시스
기사내용 요약
식수원 동복댐 고갈시기 6월초·제한급수 예정일 5월초로 연장
이달 34㎜ 강우·시민 절수운동 효과·광주시 다각적 노력 효과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최악의 가뭄 속 광주시민의 식수원인 동복댐 고갈시기와 제한급수 예정일이 다소 늦춰졌다. 광주시는 시민 절수운동과 함께 다각적 노력이 불러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뭄이 해소된 것은 아닌만큼 지속적인 물 절약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삼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31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동복댐 고갈시점은 6월 초로, 제한급수 예정일은 5월초로 연장됐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해 12월 동복댐 고갈시기가 5월 중순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앞선 3월 초부터 제한급수에 들어 갈 수 있음을 예고했다.
제한급수 위기 속 다행히 이번 달 34㎜의 비가 내렸다. 여기에 시민 절수운동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전년 대비 총 285만㎥의 수돗물을 절감했다.
광주시는 심각한 가뭄이 이어지자 지난해 11월부터 배수지와 블록별 수압조정, 집중 누수탐사·정비 등을 통해 누수율을 최소화했다. 또 주암댐 용수 추가공급을 통한 동복댐 사용가능 일수를 연장하는가 하면 환경부 건의를 통해 주암댐 용수의 덕남·용연정수장 분할 공급을 가능하도록 했다.
광주시는 상수원수 비상공급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영산강 하천수 비상공급 사업으로 2월 말부터 하루 2만t, 4월 말에는 하루 5만t의 영산강물을 정수장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동복댐 상류 관정개발도 진행중이다. 38공을 착공, 4월 말부터 하루 1만~2만t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지만 지난 해 5월과 같은 500년 빈도의 가뭄이 올 봄에도 발생한다면 6월 초 동복댐이 고갈될 수 있는 만큼 여전히 5월 초 제한급수 실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이정삼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절수운동에 참여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장마철 호우로 동복댐 저수율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는 지금처럼 적극적인 시민 절수운동 동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민 하루 물 사용량은 2021년 기준 1인당 약 305ℓ이다. 이는 전국 특·광역시 중 인천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사용량이다. 지금의 가뭄 상황이 해소되더라도 시민들의 물 절약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재 동복댐 저수율은 24.78%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가뭄지속 광주·전남 35㎜ 봄 단비···"해갈엔 미미" 기사내용 요약식수원 동복·주암댐 저수율 20%안팎 유지[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에 하루 동안 최고 35㎜의 비가 내렸지만 해갈엔 미미한 수준이었다.23일 광주기상청·광주시상수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0시부터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여수 돌산 35㎜, 구례 피아골 33㎜, 고흥 나로도 32㎜, 순천 31.8㎜, 곡성 30.5㎜, 장흥 28.4㎜, 여수 26.7㎜, 구례 26.5㎜, 화순 25.5㎜, 광주 24.1㎜, 목포 14.3㎜다.광주·전남 지역엔 이틀간 약 10~30㎜비가 내렸다.비는 오는 24일 오전까지 동부 남해안 지역에 0.1㎜ 내리다 그칠 예정이다. 기상청은 다음 달 2일까지 비 소식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비는 광주·전남 최대 식수원인 댐 수위에 큰 변화를 주지는 못했다. 현재 동복·주암댐 모두 20% 안팎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이날 0시 기준 저수율은 동복댐 18.65%, 주암댐 21.18%을 기록했다. 앞서 비가 내리기 직전인 지난 22일 저수율은 동복댐 18.76%, 주암댐 21.29%이다.이대로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댐 고갈 시기는 동복댐의 경우 6월 말, 주암댐은 5월 말로 예상된다.광주시상수도본부는 이번 비가 해갈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광주시상수도본부 관계자는 "비가 내린 2~3일 뒤 빗물이 모이면서 정확한 저수율 측정이 가능하다"며 "비 소식은 반갑지만 20㎜안팎 강수량으로는 댐 수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 · 가물은 광주에 21㎜ 단비···7개월만 최다
- · 가뭄 광주·전남 최고 21㎜단비···5~20㎜더 내려
- · [영상] 극심한 가뭄에 말라가는 주암댐·동복호 가보니
- · '최악의 가뭄' 광주시, 추가 식수원 확보 총력
- 1'왜 담배 못 피우게 해' 광주경찰, 술집서 ..
- 2광주 거래량 '쑥'···봄 성수기 맞아 기지개 켜나..
- 3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다음달부터 시행···소급적용 가능..
- 4중소기업 근로자 '내 집 마련' 유리해진다···특공 신청 자격은..
- 5'난방비 폭탄'에 가스 껐다···2월 요금 가구당 3만7100원..
- 61분기 분양권 거래 '마피' 쏟아져···수천만원 떨어진 거래도..
- 7경유 대신 휘발유 계속 상승···운전자 부담 커진다..
- 8렌터카 몰다 추돌사고 내고 달아난 20대 40시간 만에 자수..
- 9광주경찰, '보험사기' 치과의사·환자 수사 마무리 단계..
- 10홈플러스, 이너웨어 페스티벌···일년 딱 2번 "득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