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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화사쇼'서 신곡 무대···"음방 출연하고파"

입력 2023.01.30. 10:04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타블로·미쓰라·투컷·화사. 2023.01.30. (사진=타블로 SNS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화사쇼'에서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물 '화사쇼'에서는 에픽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화사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곡을 이 자리에서 최초 공개하려고 한다. 제가 피처링을 했다. 오랜만에 컴백하시는데 조상님, 시조새다"라고 에픽하이를 소개했다.

에픽하이는 먼저 지난해 해외 투어에 집중했던 소식을 밝혔다. 타블로는 "집이 그리울 정도로 투어를 했다. 공연이 끝나면 버스 타고 이동하고 공연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화사가 "오래 함께 있으면 싸울 일은 없겠다"고 묻자 그는 "싸운다는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 투닥거린다"며 투컷과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에픽하이는 음악 방송 무대에 서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에픽하이는 "마지막 음악 방송이 '본 헤이터(Born Hater)'로 섰던 2014년이었다. 아이돌들이 멋지게 무대 하는 걸 보고 우리가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꼈다. 우리 때문에 다른 가수가 설 수 있는 기회를 잃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전했다.

콘서트 무대를 방불케 하는 에픽하이표 공연도 펼쳐졌다. 에픽하이는 "힙합으로 시작한 팀이기에 찐 힙합곡을 준비했다. 힙합의 4대 요소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노땡큐'와 '본 헤이터'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이들은 '플라이(Fly)' 무대를 꾸민 뒤 화사가 피처링에 참여한 신곡 '캐치(Catch)' 무대를 첫 공개했다. 이후 제작진의 요청으로 '화사쇼' 첫 앵콜 무대로 '1분 1초'를 선보였다.

이후 과거 인터뷰를 살펴보던 에픽하이는 "그동안 음악에 대해 너무 진지하게 생각했다. 그때는 목숨 걸고 해야 하는 것처럼 생각했는데 지금은 좀 더 편하게 즐기려고 한다"고 달라진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다음 달 1일 새 앨범 '스트로베리(Strawberry)'를 발매한다. 동명의 곡 '스트로베리'를 비롯 총 5곡이 실린다. 전 멤버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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