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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7416명, 7개월 만에 최소

입력 2023.01.30. 09:37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위중증 402명, 13일째 400명…사망 30명

중환자실 가동률 23.8%, 11일 연속 20%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3.01.29.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를 하루 앞둔 지난 29일 신규 확진자 수가 7개월 만에 최소 규모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416명 늘어난 누적 3015만70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7월4일 6239명 이후 210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전날 0시 기준 1만8871명보다 1만1455명, 일주일 전인 23일 9217명보다 1801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7416명 중 22명이 해외 감염자며, 나머지는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로 7394명이다. 이 중 6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해외유입 사례 중 중국에서 들어온 사람은 12명(54.5%)이다. 공항 내 검사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외에 입국 후 1일 이내 보건소 등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장기체류 외·내국인이 포함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0명 늘어 누적 3만3420명이다. 전날 숨진 30명 가운데 29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전체 96.7%였고, 나머지 1명은 50대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인 치명률은 그대로 0.11%다.

병원 등에 입원하고 있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8명 줄어 402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3일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353명(87.8%), 신규입원 환자 수는 41명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3.8%로 11일 연속 20%대로 유지되고 있다. 전체 보유병상 1565개 중 1193개가 남아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의 경우 1565개 중 176개(11.2%)가 사용 중이다.

동절기 추가 접종자 수는 412명 늘어 누적 610만483명이다. 전 국민 대비 접종률은 12.9%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부터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1단계 부분 해제한다. 단 3밀(밀접·밀집·밀폐)공간, 고위험군이 있는 실내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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