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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손자 태어나면 바로 스페인 유학···손흥민 父 될 것"

입력 2023.01.30. 09:37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미운 우리 새끼'. 2023.01.30. (사진=SBS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개그맨 이경규가 사위인 축구 선수 김영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경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장훈은 이경규에 "딸 예림이가 김영찬 선수와 결혼 한지도 벌써 1년 됐다"고 운을 뗐다. 토니안 어머니는 슬하 1녀를 둔 이경규에 "왜 더 안 낳았냐"고 궁금해했다. 이경규는 "제 사생활이다. 어머니가 관여하실 일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이 "딸 신혼집 비밀번호 아냐"고 물어보자 이경규는 "딸 아파트 몇 동인지도 모른다. 몇 호에 사는지도 모른다. 우리 집 비밀번호도 잘 모르기 때문에…"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맨정신에는 (비밀번호) 모르겠다. 취하면 열고 들어간다. 그래서 한잔 더 하고 온다. 그럼 어느새 집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사위 바보'가 됐다는 이경규. 그는 "초창기에는 (사위가) 좀 어려웠는데 요즘엔 그렇지 않다"며 "창원 내려가면 사위 시합은 꼭 보러 간다. 확실히 경기 볼 때 사위되기 전하고 후가 다르더라. 되기 전에는 한 골 넣어서 빵 떴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사위가 되니까 게임 져도 좋으니 안 다쳤으면 좋겠다"고 애틋함을 보였다.

또 이경규는 일찍이 손주 장래 육성 계획을 세웠는데 그는 "우리 사위가 피지컬 DNA가 좋다. 예림이는 두뇌 DNA가 좋다. 그래서 태어나면 축구 유학을 위해 바로 스페인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메시보다 좀 더 일찍 시킬 거다. 제가 손흥민 아버지가 될 것"이라며 큰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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