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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 대기 매우 건조·강풍···'화재 주의'

입력 2023.01.30. 05:45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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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여수와 광양지역에 건조특보, 해안가 지역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30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기준 서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 주의보, 흑산도·홍도·거문도 강풍 주의보, 여수·광양 지역에 건조 주의보가 내려졌다.

풍랑특보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은 초속 10~14m로 강하게 불고 있으며 물결도 2~3.5m로 높게 일고 있다.

또 기온은 해남 영하 1.5도 영광·순천 영하 1.1도, 진도 영하 0.9도, 광주 영하 0.5도 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후는 4~7도 분포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남 서부지역은 쌓여있는 눈이 녹으면서 골목길, 교량,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그늘진 도로 등은 빙판길이 예상된다"며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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