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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 모두가 참여하는 총동문회 만들겠다˝
입력 2023.01.28. 10:49 수정 2023.01.28. 10:58 댓글 0개2023년 신년하례식 및 이사회
발로 뛰며 찾아가는 동문회 포부
변화발전 위해 온오프라인 활동
동문 선후배간 사랑과 존경 강조
"광주석산고는 개교한 지 거의 반세기가 되었고, 2만 명 이상의 동문을 배출한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명문 고교로서, 그 명성에 걸맞는 프로그램과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총동문회가 끊임없이 변화·발전하면서 석산인 모두의 도약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합니다."
조남열 광주석산고 제19대 총동문회장(의료법인 석천재단 고창종합병원 대표이사)은 "소통과 화합, 모두가 참여하는 총동문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동문들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며 찾아가는 동문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조 회장은 이를 위해 "오프라인 활동뿐만 아니라 온라인 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총동문회에 대한 지속적이고 애정어린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동문들이 만나면 즐겁고 헤어지면 아쉬워할 정도로 만남을 그리워하는 총동문회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어 "혁신의 바람이 정부나 대기업 등에서 일고 있고, 조그마한 소조직에서도 변화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저희 총동문회에도 작은 변화와 발전을 위해 실현가능한 혁신 제도를 도입해 활기찬 총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면서 끈끈하고 돈독한 우의를 바탕으로 더욱 단합하고 동문 선후배간 사랑과 존경으로 예를 지키며, 모교와 총동문회 발전에 앞장설 각오다"고 말했다.
광주석산고총동문회는 27일 오후 광주 상무지구 JS웨딩컨벤션에서 '2023년 신년하례식 및 이사회와 제18·19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조남열 신임 총동문회장은 이날 총동문회 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과 석산장학재단 장학금으로 2천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호 석산장학재단 이사장과 임종호 재경총동문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손용선 석산학원 이사장과 최율호 교장 등 선후배 15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 집행부는 조남열 신임 회장(13회)을 비롯해 하권종 수석부회장(14회), 고영석·김준석 상임부회장(15회), 이영훈·채하기 부회장(16회), 김영현 사무총장 등으로 꾸며졌다.
정민수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의 임기를 마치면서 되돌아보니 임기 첫 해에는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거의 모든 외부행사를 치를 수 없는 상황에서 개교 50주년 행사를 학교강당에서 소수의 인원만 참석해 치를 수 있었다"며 "특히 지난해 10월 모교에서 3년 만에 석봉축제를 치를 수 있게 행사를 주관한 22회 동문들의 열정과 노고에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 그동안 소회를 밝혔다. 이어 "차기 조남열 회장은 동문사랑과 열정이 탁월해서 올해 새로운 리더쉽과 함께 석산동문회가 더욱 발전해 나가리라 믿고, 앞으로 미력한 힘이나마 뒤에서 열심히 돕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민수 이임회장과 김준범 사무총장에게는 기념패와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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