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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여파 확산세 오나···광주·전남 27일 1653명 확진
입력 2023.01.28. 08:13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일주일 전보다는 소폭 감소…연휴 직후 연일 2000명 대서 '주춤'
[광주·무안=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653명 늘었다.
28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하루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761명, 전남 892명 등 총 1653명이다. 일주일 전인 20일 1670명과 비교하면 소폭 줄었다.
설 연휴 직후인 지난 25일부터 이틀 연속 2000명 대를 기록하다 전날 일시 감소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했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 지수 역시 광주 0.81, 전남 0.87로 확산세로 돌아서지는 않았다.
그러나 설 연휴를 기점으로 하루 확진자 증가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방심은 이르다.
전날 광주 확진자는 모두 지역 감염 사례였다. 위중증 환자는 7명, 입원 환자는 3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914명은 재택 치료 중이다. 누적 사망자는 804명을 유지했다.
전남 지역 신규 감염자 892명 모두 감염원이 해외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요양 병원·시설 23곳에서 84명이 확진돼 산발적인 집단 감염도 잇따랐다.
전남 지역 위중증 환자는 12명, 병상 가동률은 40.6%다. 확진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가 928명으로 늘었다.
시·군별 확진자는 순천 155명, 여수 151명, 목포 115명, 화순 83명, 광양 66명, 나주 53명 순이었다. 무안 43명, 영광 31명, 해남 26명, 보성 22명, 강진 20명, 고흥 18명, 장흥 17명, 완도 16명, 영암 14명, 함평 10명 등이 뒤를 이었다.
담양·곡성·장성·진도에선 9명씩, 구례·신안에서도 8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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