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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더욱 긴밀히 소통할 것"
입력 2023.01.27. 13:57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요미우리 "징용 소송 염두…관계 개선에 다시 한번 의욕"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7일 일본 국회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국교정상화 이후 쌓아온 우호협력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건전한 관계로 되돌려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히 의사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참의원 본회의 대표질문에서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를 두고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양국의 최대 현안인 징용공(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소송 문제를 염두에 두고 관계 개선에 다시 한번 의욕을 보인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한국은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대한 대응에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인국(隣国·이웃나라)"이라고도 지적했다.
방위력 강화 방침에 대해서는 "전수방위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고 거듭 밝혔다. 게다가 "평화 국가로서의 걸음은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라고 호소해, 뒷받침이 되는 정부의 증세 방침에 재차 이해를 구했다고 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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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볼티모어 교량 사고로 인해 美 생필품 값 오를 것" [볼티모어=AP/뉴시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교량 붕괴 사고로 운송망이 정체되면서 식품비 등 생필품 가격이 올라 미국인들이 부담을 느끼게 될 수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미 폭스비즈니스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7일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 입구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를 무너트린 대형 화물선 '달리'가 다리 구조물에 걸려 있는 모습. 2024.3.29[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교량 붕괴 사고로 운송망이 정체되면서 식품비 등 생필품 가격이 올라 미국인들이 부담을 느끼게 될 수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미 폭스비즈니스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시민단체 프리덤워크의 수석 경제 기고가 스티브 무어는 "바이든 대통령 하에서 이미 겪고 있는 공급망 문제가 확실히 타격을 더 입었다"면서 "사람들은 이번 교량 붕괴로 인해 식료품비, 휘발유 가격 등의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교량을 복구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 영향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진짜 문제는 교량을 다시 세우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가라고 생각한다"면서 "선박으로 들어오는 화물뿐만 아니라 북동쪽에서 들어오는 트럭들도 이 다리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교량을 우회하면 상품 등을 상점과 창고로 가져오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이는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존스홉킨스대 경제학과의 프란체스코 비앙키 교수도 "항구를 통과하는 선적에 의존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볼티모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이라면서 "볼티모어는 중요한 항구이고,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으면 이미 지정학적 위협을 받고 있는 전체 공급망이 문제 상황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언급했다.다만 그는 화물을 동부 해안의 다른 주요 항구로 우회하면서 그 영향이 완화됐다는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앞서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도 이번 사고로 인한 경제적 영향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로 붕괴된 교량을 복원하는 데 최소 1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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