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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더욱 긴밀히 소통할 것"

입력 2023.01.27. 13:57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요미우리 "징용 소송 염두…관계 개선에 다시 한번 의욕"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23일 도쿄 참의원에서 열린 국회 개회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01.27.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7일 일본 국회에서 한일관계에 대해 "국교정상화 이후 쌓아온 우호협력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건전한 관계로 되돌려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히 의사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참의원 본회의 대표질문에서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를 두고 요미우리신문은 "한일 양국의 최대 현안인 징용공(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소송 문제를 염두에 두고 관계 개선에 다시 한번 의욕을 보인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한국은 국제사회의 여러 과제에 대한 대응에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인국(隣国·이웃나라)"이라고도 지적했다.

방위력 강화 방침에 대해서는 "전수방위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고 거듭 밝혔다. 게다가 "평화 국가로서의 걸음은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라고 호소해, 뒷받침이 되는 정부의 증세 방침에 재차 이해를 구했다고 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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