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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기시다 장남 '관용차 관광·쇼핑' 일축···"공무外 부적절 행동 없어"
입력 2023.01.27. 12:34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해외 순방 홍보 위한 사진 촬영, 총리 기념품 구입 목적"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구미 순방에 동행한 장남 기시다 쇼타로 총리비서관이 현지에서 관용차로 관광, 쇼핑을 한 것이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일본 정부가 "홍보를 위한 사진 촬영이나 총리의 선물 구입이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27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기하라 세이지 일본 내각관방 부장관은 이날 기시다 총리의 비서관인 쇼타로가 지난 해외 순방 중에 런던이나 파리를 관광하고 있었다는 주간지 보도에 관해 이같이 밝혔다.
기하라 관방부장관은 "개인의 관광 동기에 의한 행동은 일절 없었고, 정무비서관으로서의 공무 이외의 부적절한 행동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쇼타로 비서관이 순방 중에 관용차를 이용한 것에 대해 "국제 기관이나 싱크탱크 등 관계자와의 의견 교환, 해외 순방을 알리기 위한 풍경 촬영, 정치인으로서의 총리의 기념품 구입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헀다.
또 "관광 시설에는 전혀 들어가지 않았고, 쇼타로 자신이나 사적인 목적으로 쇼핑을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26일 발간된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신초(週刊新潮)'는 이달 기시다 총리가 구미 5개국을 순방했을 때 동행한 장남이자 비서관을 맡고 있는 쇼타로가 현지에서 관용차를 이용해 관광과 쇼핑을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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