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국악 버튜버 이오몽, 오늘 첫 라이브 콘서트

입력 2023.01.27. 11:54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오후 7시부터 이오몽 트위치 채널서 진행

공연에서 선보일 국악 콘셉트 곡 직접 선정

풀바디 모션 수트 등 장비 이용해 생동감↑

국악 전문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이오몽(사진 : 스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국악 전문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이오몽'이 27일 첫 버추얼 라이브 미니 콘서트를 연다.

버추얼 캐릭터 솔루션 '미츄'를 운영하는 스콘은 이날 소속 크리에이터 이오몽과 함께 첫 번째 버추얼 라이브 미니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오몽은 트위치 스트리머로 활동하다 지난 12월 버튜버로 전향한 미츄 소속 크리에이터다. 경기 민요라는 특기를 살려 국악 버튜버로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콘서트는 '오몽이의 마당놀이'라는 제목으로 이날 오후 7시부터 이오몽 트위치 채널에서 30분간 진행된다. 사전 녹화 영상 송출 없이 전체 라이브 송출로만 진행된다. 이오몽은 이번 콘서트에서 선보일 국악 콘셉트의 곡을 직접 선정했다.

이번 공연에는 하이엔드 풀 바디 모션 수트와 글러브, 자체 확장현실(XR) 스튜디오 카메라 앱 등의 장비가 동원된다. 이에 따라 크리에이터의 생동감 있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버추얼 영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스콘은 스트리머 이오몽의 한국적인 매력을 콘서트에 담아내기 위해 곡마다 각기 다른 3D 오리지널 배경과 오리지널 의상을 제작했다. 또 배경과 의상을 교체할 때 직접 개발한 장면 전환 기술을 적용해 매끄럽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오몽은 "첫 번째 풀 트래킹(전신 트래킹) 방송인만큼 풀트래킹만이 보여줄 수 있는 춤이나 리액션을 팬들에게 보여주고자 한다"며 "일방적이고 경직된 공연이 아니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인터넷 방송만의 매력을 살린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준수 스콘 대표는 "이번 콘서트에서 선보이는 곡 중 편곡 작업을 거친 곡은 음원으로 발매해 음원 지식재산권(IP)까지 확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스콘의 XR 기술력과 기획력을 보여줄 수 있는 버추얼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콘은 자체 버추얼 캐릭터 솔루션을 기반으로 버추얼 콘텐츠를 제작하고 크리에이터들의 소속사 역할을 하는 MCN(다중채널네트워크)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양질의 모션·음성 데이터 확보를 위해 모션 캡쳐 장비와 음향 장비가 마련된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