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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입단 오현규 "손흥민형에 조언 구할 것"

입력 2023.01.27. 11:18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오현규, 셀틱 홈구장서 공식 입단 기자회견

"잊지 못하는 데뷔전을 치르고 싶다" 소회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27번째 선수로 한국의 16강 진출을 뒤에서 도왔던 공격수 오현규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셀틱 FC의 유니폼을 입었다. 셀틱 구단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와 5년 계약을 맺어 기쁘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셀틱FC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셀틱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의 모습. (사진=셀틱FC 홈페이지 캡처) 2023.0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K리그 수원삼성에서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22)가 이적 과정에서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손흥민 등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적응해나가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오현규는 27일(한국시간) 셀틱 구단이 공개한 입단 기자회견 영상에서 "오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오기까지 쉽지 않았다"며 "꿈꾸던 구단이었지만 힘든 과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셀틱 유니폼을 입는 것을 꿈꿨다"며 "영국을 어린 시절(2015년 맨체스터) 한 번 왔었는데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꿈을 꿨다. 그래서 지금까지 오기까지 힘들었지만 와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오현규는 데뷔전에 관해서는 "데뷔전에서 인상 깊은 데뷔를 하고 싶다"며 "잊지 못하는 데뷔전을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박스에서 누구보다 강할 수 있다"며 "박스로 볼이 투입됐을 때 좋은 위치 선정으로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오현규는 손흥민과 황희찬으로부터 조언을 들었느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이적이 갑작스럽게 돼 딱히 형들이 해준 말은 없었다"며 "차차 조언을 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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