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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현빈 '교섭' 9일 연속 1위···주말 150만명↑

입력 2023.01.27. 08:31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교섭' 누적 123만명 주말 150만 넘길 듯

'아바타:물의 길' 예매량 여전히 1위 달려

'더 퍼스트 슬랭덩크' 200만 향해 전진 중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황정민과 현빈이 주연한 영화 '교섭'이 개봉 이후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개봉 2주차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예매량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 '아바타:물의 길'보다 적은 상황이어서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교섭'은 25일 3만6622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23만4442명이다.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발생한 '샘물교회 피랍 사건'을 모티브 삼은 작품으로, 탈레반에 납치된 우리 국민 23명을 구하기 위해 나선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를 그렸다. 황정민이 외교관 '정재호'를, 현빈이 국정원 요원 '박대식'을 연기했다. 연출은 '리틀 포레스트'(2018) 등을 만든 임순례 감독이 맡았다. '교섭'은 현재 흥행 추세라면 오는 주말 15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3만127명(누적 167만명)으로 2위, '아바타:물의 길'은 2만8262명(누적 1017만명)으로 3위였다. 두 작품 모두 최근 흥행세가 주춤하지만, 27일 오전 8시15분 현재 예매 관객수 순위에선 '아바타:물의 길'이 1위(7만5793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4만9461명)가 2위를 달리고 있어 관객을 더 불러모을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어 이번 주말을 잘 넘기면 200만 관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상견니'(1만9635명·누적 6만명), 5위 '메간'(1만6955명·누적 4만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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