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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與 초선 의원들과 소규모 만찬 회동

입력 2023.01.27. 00:02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같은날 與 지도부 오찬에 이어 관저 만찬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2023.01.2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과 소규모 만찬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종합 결과,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을 초청해 약 3시간 동안 만찬을 진행했다. 만찬에는 강대식·권명호·신원식·태영호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자리는 윤 대통령이 그동안 함께 식사하지 못한 여당 의원들을 초대해 당정 간 '원팀' 기조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스위스 순방 성과에 대한 이야기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공수사권 이전·난방비 상승 우려 등 정국 현안과 민생 현안에 대한 주제도 테이블에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

나경원 전 의원의 당 대표 불출마 등 전당대회 관련 얘기가 오갔을 지도 관심사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의 발언 등 만찬 내용에 대해선 극도로 말을 아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3·8 전당대회 참석을 요청받고 "꼭 참석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도부 오찬에서 나 전 의원에 대한 윤 대통령의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그동안 소규모로 의원들과 식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안다"며 "의원들과 편하게 스킨십을 늘리는 차원 아니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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