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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개최 전국체전 개·폐회식 주제···'생명의 울림 속으로'
입력 2023.01.26. 16:58 댓글 0개기사내용 요약
전남도, 세계로 웅비하는 일류 전남 비전 제시
박명성 총감독 "최첨단 무대 메커니즘 활용한 뮤지컬 형식 적용"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오는 10월과 11월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주제가 '생명의 울림 속으로' 확정됐다.
세계로 웅비하는 일류 전남 비전을 제시하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26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연출 기본방향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오는 2월 개최 예정인 개·폐회식 연출자문위원회에 앞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체전 준비 관계자 등에게 개·폐회식 연출 구성과 주제, 연출 방향 등을 사전 브리핑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명성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 총감독은 "개·폐회식은 '생명의 울림 속으로'라는 주제로 태고의 전남에서 미래산업의 중심이 되는 전남의 모습을 미디어와 접목한 최첨단 무대 메커니즘을 활용해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연과 사람, 만물의 원천인 생명을 깨우고 지키고 이어감을 울림이라는 추상적 단어로 압축해 감동과 감탄을 자아내는 멋진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은 전 국민적 관심을 끄는 축제의 장으로, 체전의 성패를 좌우한다"며 "개·폐회식을 통해 세계로 웅비하는 일류 전남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 미래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를 향해 뛰는 신해양·친환경·문화관광수도 전남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탁월한 무대 연출 역량과 스포츠 행사 개·폐회식 기획연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 무대를 만들어 올림픽에 버금가는 감동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 연출 대행사 선정을 위해 입찰공고와 현장설명회, 참여업체에 대한 제안서 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진행 등을 통해 5월 초까지 대행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와 도내 22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도내 11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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