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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전복, 설명절 선물 인기 입증···판매량·택배 증가

입력 2023.01.26. 10:48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설 연휴 대비 4.2%↑

[광주=뉴시스] 완도 전복.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지난 설명절 기간 완도 전복 판매량이 크게 늘어 인기몰이를 실감케 했다.

완도군은 26일 국내 최대 전복 생산지인 완도에서 설명절 특수로 전복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설연휴 기간 전복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TV 방송과 대도시 옥외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완도군 특산물 대표 쇼핑몰인 완도군이숍의 전복·해조류 판매액이 1억 2200만원으로 지난해 설 기간 대비 4.2% 늘었다.

또 ‘설 명절 큰 전복 선물’ 캠페인이 진행됐던 SSG닷컴 오반장, 옥션 올킬, 남도장터 등 제휴 쇼핑몰에서도 전복 8-9미(1㎏) 상품이 2.5t(8500만원 상당) 판매됐다.

우체국 택배를 이용한 발송 건수는 지난해 설 기간 대비 4.6%가 증가한 26만5000건으로, 이 가운데 전복은 전체의 80%인 21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제휴 쇼핑몰인 ‘우체국 쇼핑몰’ 내 완도군 브랜드관의 판매액은 15억4700만원으로 지난해 설 기간 대비 9.8% 늘었다.

완도군은 완도군이숍 설맞이 기획전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쿠폰 제공 예산이 소진됐으나 완도 수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달 말까지 추가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전복을 비롯해 김, 멸치, 미역, 다시마 등 완도 수산물이 설명절 선물로 인기를 모았다"며 "신선한 완도 특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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