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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구 종말까지 사상 가장 짧은 시간만 남겨 놓아
"푸틴, 패배 수용 못하면 필사적 움직임 보일지도"
中 핵무기 확산·미래 전염병 가능성·기후변화 악화 등도 위협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핵무기 사용 망령으로 아마겟돈(지구 종말)이 가장 가까워졌다고 미 핵과학자회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핵과학자회보'(The Bu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지에 발표된 지구종말 시계 시각은 자정까지 불과 90초만을 남겨 놓아 종전 100초 전에서 시간이 10초 더 줄어들었다.
엘베그도르지 차키아 전 몽골 대통령은 이날 '핵과학자회보' 연례 발표에서 "우리는 파멸의 날에 정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그와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은 과학자들과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행동과 말을 포함해 몇 가지 실존적 위협들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과 과학자들은 우리에게 경고하고 있으며 우리는 지금 깨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핵과학자회는 1947년 사람들이 인류를 끝내기 위해 무언가를 할 가능성을 상징하기 위해 지구종말 시계를 처음 만들었다. 냉전 종식 후 자정 17분 전까지 늦춰졌던 지구종말 시계는 이번에 불과 1분30초 전으로 앞당겨져 자정에 가장 가까워졌다. 몇년 전부터 자정까지의 남은 시간을 세는 것이 분 단위에서 초 단위로 바뀌었다.
레이철 브론슨 핵과학자회보지 회장은 "상황이 더 급박해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위기 발생 가능성이 더 높은데다 더 광범위한 결과와 더 오래 지속되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핵과학자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구종말에 가까워지는 데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기 위해 처음으로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로도 지구종말 시계의 움직임에 대해 발표했다.
메릴랜드 대학 대학원 학장인 스티브 페터 공공정책 교수는 "푸틴이 계속 핵 사용의 망령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푸틴은 패배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는 징후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패배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그는 필사적 움직임을 보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핵과학자회보지 발표를 통해 과학자들과 활동가들은 또 중국의 핵무기 확산, 이란의 우라늄 농축 증가, 북한의 미사일 시험, 동물 질병으로 인한 미래의 전염병, 실험실 실수로 인한 병원균, "파괴적인 기술" 및 악화되는 기후 변화 등을 인류에 대한 다른 실존적 위협으로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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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35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2000만 명 봤다 [서울=뉴시스]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공연 사진. (사진=에스앤코 제공) 2023.0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브로드웨이 최초로 35주년을 맞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2000만 관객을 돌파했다.27일 공연기획사 에스앤코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브로드웨이 주간 박스오피스 집계 결과 '오페라의 유령'이 '해밀튼', '라이온 킹', '위키드' 등을 제치고 1위(222만7185달러)를 차지했다. 이 기간에 브로드웨이 누적 2000만 관객을 넘었다.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인 '오페라의 유령'은 기네스북 공인 연극·뮤지컬을 포함해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타이틀을 갖고 있다. 하지만 35주년을 맞은 올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브로드웨이에서의 마지막을 알렸다. 당초 2월 막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면서 종연일을 4월16일로 연장했다. 다시 불붙은 '유령 신드롬'에 현지 주요 매체들도 주목하고 있다.1988년 뉴욕에서 초연된 후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동시에 35년 넘게 연속 공연된 유일한 작품이다. 2019년 4월엔 브로드웨이 최초로 1만3000회 공연 기록을 돌파했다. 여기에 브로드웨이 산업 사상 단일 프로덕션 최대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며 문화 콘텐츠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현재 공연 중인 호주에서도 변함없는 위상을 지키고 있다. 멜버른 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며 올 1월 공연장 최고 판매고를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우고 멜버른에서 연장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한국어 프로덕션도 13년 만에 돌아온다. 2001년 한국 초연됐고 2009~2010년 재공연에 이어 세 번째 시즌이다. 오리지널 프로덕션 규모 그대로 세트와 의상 등이 제작된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 역에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이 나서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크리스틴' 역에는 손지수와 송은혜, '라울' 역에는 송원근과 황건하가 출연한다.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3월30일에 막을 올리며 7월에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오페라의 유령'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가면 속 감춰진 러브 스토리다. 전 세계 188개 도시에서 1억4500만명 이상 관객이 관람했다.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상을 포함한 70여개의 주요 상을 받은 흥행작이다.◎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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