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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눈' 광주·전남 곳곳 도로위 살얼음···"운전 주의를"

입력 2023.01.25. 07:10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살얼음 교량·터널 출입구·그늘진 굽은 길 형성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에서 한 택시 기사가 차량 앞유리에 쌓인 눈을 쓸고 있다. 2023.01.24.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이틀간 최고 15㎝의 눈이 내린 광주·전남 지역 곳곳에 도로 위 살얼음(블랙아이스)·빙판길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누적 적설량은 전남 강진 성전 15.3㎝, 영암 학산 14.7㎝ 함평 13.5㎝, 장성 상무대 12.9㎝, 나주 11.6㎝, 광주 광산 10㎝다.

이날 최저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5도, 해안가는 영하 10도 안팎의 분포를 기록했다.

오전 6시 기준 전남 나주 영하 18.4도, 영암·화순 영하 17도, 영광 영하 15.5도, 보성 영하 15.2도, 함평 영하 14.8도, 장성 영하 13.3도, 광주 영하 13.2도, 여수 영하 11.2도, 완도 영하 9.7도 등이다.

앞서 지난 23일부터 광주와 전남 모든 지역에 내려진 한파 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광주와 전남 4개 시군(담양·곡성·구례·화순)은 한파 경보, 그밖에 전남 18개 시군은 한파 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눈이 오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 위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로 살얼음란 낮에 눈이 녹아 도로에 스며들었던 물기가 밤새 얼면서 부피가 팽창해 도로가 얇은 얼음막으로 뒤덮히는 현상이다. 일반 도로보다 최대 14배, 눈길보다 6배가 미끄럽다.

살얼음은 교량 위 도로, 터널 출입구, 그늘진 굽은 길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얇은 얼음막이 도로를 덮을 경우 빙판길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핸들을 크게 틀거나 급하게 제동 장치를 밟으면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부터 많은 눈이 내린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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