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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6일부터 이틀간 주요 도시 찾아
민생 챙기기 재개…텃밭 다지기
'9대 프로젝트·추경' 등 주장할 듯
호남 결집…대여 투쟁 동력 확보
처럼회 오찬 등 결속 다지기 한창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오는 28일 검찰 출석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심을 다잡고자 전북으로 떠난다. 설 연휴 기간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검찰 조사 대응 전략 구상에 집중한 데 이어 민생 챙기기에 다시 나선 모양새다. 전통적 텃밭인 호남에서 지지층 결집을 강화해 대여 투쟁의 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25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정읍·전주·익산·군산 등 전북 주요 도시를 돌며 '찾아가는 국민보고회' 등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는 27일에는 전북 익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도 주재하기로 했다. 다음 날에는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에 따른 검찰 출석이 예정돼있기 때문에 최고위에서는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의 관련 발언이 있을 수 있다.
연휴가 끝나자마자 민주당 '텃밭'인 호남을 찾는 것은 지지층 결집에 강화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또 전국 각지를 직접 둘러보면서 민생 챙기기에 공을 들이며 민심을 다독이며 이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를 돌파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전북 일정에서도 이 대표는 민생경제 회복 방안 제시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는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기반한 '9대 긴급 민생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공개했던 만큼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수도 있다.
실제로 민주당은 추경 편성을 위한 군불 지피기에 한창이다. 야당 입장에서는 예산권을 쥐고 있는 정부가 움직여주지 않으면 대규모 추경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저희가 큰 틀을 제시했는데 정부는 묵묵부답"이라며 "대화 채널 자체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설 직후부터 이 부분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갖고 필요하면 입법과 예산, 추경 요구를 통해 민생 회복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속되는 고물가와 올겨울 '난방비 폭탄'을 전면에 내세워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같은 기자간담회에서 "(난방비) 요금이 2배 오르거나 10만원 이상 더 오른 가정이 많았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서서 4번의 요금 인상이 있었고 올해 상반기에도 계속해서 추가로 올린다고 한다.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생 챙기기뿐 아니라 당 내부 결속 다지기에도 한창이다. 이날 예정된 당내 초선 강경파 모임인 '처럼회' 의원들과의 오찬 일정도 '단일대오'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평가가 있다.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두고 이른바 친이재명(친명)계, 비이재명(비명)계 등으로 나뉘어 다양한 견해가 나오는 탓이다. 실제로 비명계 모임인 '반성과 혁신'을 확대·개편한 '민주당의 길'은 오는 31일 첫 모임을 가진다.
특히, 비명계 의원을 중심으로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당과 분리해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이 대표는 지난 '성남FC 후원금' 의혹 건과는 달리 변호사 1명만 함께하는 사실상 '나 홀로 출석'을 예고한 상태다. 앞서서는 당 소속 의원 40여명이 이 대표의 출석길에 동행한 바 있다.
아직까지는 당내 의견이 갈리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김 정책위의장은 "민주주의 차원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함께 맞서 싸우고 다양한 건설적 대안을 논의하고 또 그게 확정되면 함께 해나가고, 그것이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민주주의에 기초한 저력"이라고 평가했다.
처럼회 소속 김남국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선거제도 개혁과 올해 민주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민생 개혁 과제 등,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대표가) 처럼회 소속 의원들만 만나는 것은 아니다. 이미 크고 작은 그룹으로 원내와 원외를 가리지 않고 폭넓게 만나며 민심을 계속 듣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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