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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존속살인 혐의 긴급체포 40대 경찰에 구속
농기계 조작 60대·오토바이 몰던 80대 숨져
간척지, 공장, 야산서도 잇단 화재 신고 접수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설 연휴 동안 광주·전남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24일 광주·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를 받는 A(44)씨를 전날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추정)께 광주 북구 양산동 한 공동주택에서 함께 살던 60대 어머니 B씨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별다른 이유 없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A씨는 과거 알코올의존증 등 정신질환 치료 이력이 있으며, 최근에는 약물 처방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환각 증상 직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동생은 범행 당일 오후 7시께 어머니를 찾았다가 범행 현장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직후 달아나지 않고 집에 머물고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구속 상태에서 A씨를 상대로 범행 전후 상황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로 인한 사망·부상 사례도 잇따랐다.
21일 오후 4시 47분께 전남 강진군 마량면 한 한우 축사에서 B(64)씨가 흙을 파내는 농기계인 스키드로더(7t급)를 조작하다 차체에 깔렸다.
B씨는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B씨가 내리막 수로에 쌓인 흙을 파내던 중 차체가 뒤집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오후 3시 57분에는 나주시 공산면 한 지방도로에서 C(87·여)씨가 4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도랑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귀가하던 C씨가 굽은 도로에서 핸들을 꺾지 못해 오른쪽 도랑으로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23일 오전 11시 47분에는 강진군 성전면 한 도로에서 1t 트럭 등 차량 2대가 충돌, 운전자 60대 남성 D씨 등 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날 오전 8시 20분에는 목포시 옥암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량이 귀소중이던 구급차량을 들이받아 구급대원 3명이 부상을 입었다.
간척지와 공장, 야산 등에서도 불이 났다.
23일 오후 9시 27분께 해남군 산이면 갈대밭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보다 앞선 같은날 오후 6시 57분께는 산이면 한 간척지에서도 불이 나 2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22일 오후 2시 36분에는 무안군 한 붓 공장에서 불이 나 문방구와 건물 등을 태우고 소방 당국에 의해 1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21일 오후 3시 14분께는 고흥둔 도화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4시간 16분만에 꺼지기도 했다.
불은 임야 0.8㏊와 산 속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27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기도 했다.
광주·전남경찰청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2주 동안 설 명절 종합치안 활동을 벌인 결과 112신고가 하루 평균 1473건(광주 1243건·전남 230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집계된 일평균 1710건(광주 1475건·전남 235건)보다 약 13% 줄어든 수치다.
종합 치안 활동 기간 동안 광주에서는 교통사고는 27건이 발생, 하루 6.75건 꼴이었다. 지난 한 해 일평균 19.5건보다 보다 65% 감소한 수다. 부상자 또한 9.8명으로 집계돼 66% 줄었다.
전남에서도 지난 해 일평균 22명에 이르던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같은 기간 동안 21명으로 줄었다.
광주·전남경찰은 지난 2주 동안 편의점·금은방 등 취약 시설에 대한 방범 진단을 강화하고 가시적 순찰 활동을 벌인 성과라고 봤다.
경찰은 연휴 마지막날인 이날 지자체 등과 협조해 제설 활동을 지원, 강설취약지구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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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지인에게 운전 맡긴 지명수배 20대 덜미 무면허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 지명수배가 내려진 20대가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했다가 음주단속을 벌이던 경찰관에게 덜미를 잡혔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A(27)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9월 서구 치평동에서 무면허 교통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A씨는 사고 직후 무면허운전 사실을 숨기기 위해 경찰조사를 받지 않고 잠적, 지난해 8월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그러던중 A씨는 술을 마신 지인 B(20대 초반)씨에게 자신의 차량 운전을 맡기고 조수석에 탑승했다가, 음주단속을 벌이던 경찰에 B씨가 적발되면서 지명수배된 사실이 발각돼 덜미를 잡히게 됐다.경찰은 A씨와 B씨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틀리게 진술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지문을 통해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의 지명수배 사실을 밝혀냈다.B씨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6%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B씨도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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