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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설 등 기상 특보 연달아···귀경길 곳곳 차질

입력 2023.01.24. 12:15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대설 특보로 광주·전남 2~9㎝ 적설량 기록

강풍·풍랑 특보로 여객선 52항로 모두 끊겨

무등산 입산·전남 곳곳 빙판길 교통 통제도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에서 한 귀경객이 아이를 안고 에스컬레이터를 오르고 있다. 2023.01.24.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설 연휴 마지막날 광주·전남에 대설과 풍랑 등 기상 특보가 내려지면서 귀경 행렬이 차질을 빚고 있다.

2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부터 광주와 전남 15개 시군(나주·담양·장성·화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에 차례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오후 12시 기준 적설량은 장성 상무대 9.5㎝, 장흥 9.2㎝, 나주 8.8㎝, 강진 8.4㎝, 함평 8.2㎝, 영암 시종 7.7㎝, 강진 7.6㎝, 화순 이양 3.5㎝, 광주 북구2.2㎝ 등이다.

눈은 오는 25일 오전까지 5~20㎝가 내리겠다. 눈이 많이 올 것으로 예보된 광주와 전남 서부 지역에는 최대 30㎝가 올 전망이다. 이밖에 전남동부남해안에는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풍·풍랑 특보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전남 13개 시군(고흥·보성·광양·순천·장흥·강진·완도·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진도)에 내려진 강풍주의보가 여전한데다, 서해5도와 흑산·홍도, 거문·초도, 여수, 목포, 신안에는 강풍 경보가 내려졌다.

서해남부 전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남해서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 특보로 광주·전남 곳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여객선 52개 항로 82척이 모두 통제돼 설 연휴 동안 섬에 들어간 귀성객들은 연휴가 지나서야 귀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공항은 제주·서울·김포를 오가는 출발 16편, 도착 15편이 모두 결항됐다.

광주 지역 11개 시내버스 노선도 우회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 일부 탐방로도 입산이 통제되고 있다.

전남에서는 진도 2곳과 함평 1곳에서 빙판길 우려에 따른 교통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진도군 의천면 사천리부터 고군면 향동리 3.5㎞구간, 진도군 의신면 대명리조트 진입구간 1㎞와 함평군 신광면 학동마을 앞 삼거리 등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져 매우 춥고 눈이 내리겠다"며 "도로 빙판길이 우려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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