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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엑·아이브·우소, '디어유 버블'로 팬덤과 소통

입력 2023.01.19. 13:13 댓글 0개
[서울=뉴시스] 2023.01.11.(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디어유'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입점한다.

19일 디어유에 따르면, 오는 2월 몬스타엑스(몬엑)·아이브·우주소녀(우소)·크래비티 등 스타쉽 소속 가수의 디어유 버블 서비스가 오픈된다.

디어유는 스타쉽과 3년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스타쉽 자회사인 킹콩 by 스타쉽 소속의 배우 버블 서비스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스타쉽 소속 가수·배우의 버블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버블 포 스타쉽(bubble for Starship)'에서 이용할 수 있다.

원래 스타쉽 소속 가수·배우들은 엔씨소프트의 K팝 팬플랫폼 '유니버스'에서 팬들과 소통해왔다. 최근 디어유는 유니버스 사업의 지식재산권(IP) 계약권 일체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이번 스타쉽을 시작으로 '유니버스'에 입점된 아티스트들이 순차적으로 '버블'과 계약 체결 후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막대한 '오일 머니'를 접수한 카카오엔터가 SM 인수를 다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너지도 기대된다. 스타쉽은 카카오엔터 산하에 있다.

[서울=뉴시스] 디어유 로고. 2023.01.19. (사진 = 디어유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디어유의 버블 서비스는 2020년 2월 출시됐다. K팝 가수는 물론 배우, 스포츠 선수 등이 이 플랫폼을 이용해왔다. 다만 SM·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위주였다. 주로 중소 소속사의 연합군 모양새를 취하던 유니버스 인수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사의 가수들도 이곳에서 소통하게 됐다.

현재 디어유가 유니버스를 인수함에 따라 K팝 위주의 팬 플랫폼 시장은 디어유의 버블과 하이브 레이블즈의 위버스, 양대 산맥 체제로 재편됐다. 위버스엔 하이브 레이블 외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외국 가수들도 다수 입점해 있다. 디어유 버블이 덩치를 키워 맞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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