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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AI 등 민선8기 역점 사업, 세계적 흐름과 일치"(종합)

입력 2023.01.16. 17:30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방문 성과 설명

연1000만 달러 수출계약 등 글로벌 진출 '물꼬'

구글·엔비디아 등 세계적기업, AI중심도시 주목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16일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에게 미국 CES 방문 주요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가전·IT 전시회) 2023에 다녀 온 강기정 광주시장은 16일 "이번 방문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는 민선 8기가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인공지능(AI)·모빌리티 산업이 세계적 산업 트렌드와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메이드인 광주를 내걸고 광주 세일즈 총감독으로서 미국 CES와 실리콘밸리를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광주지역 8개 기업과 광주 공동브랜드 홍보관을 운영했다. 참가 기업의 만족과 자긍심은 매우 컸다"며 "이 과정에서 CES 혁신기업인 ㈜솔과는 AI 중심도시 광주 미래에 대한 투자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또 "공동브랜드 홍보관에 참여한 업체 중 하나인 ㈜벤텍프런티어가 연간 1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이스포츠 전문채널 ESTV와 세계 이스포츠 대회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구글과 엔비디아를 방문, AI 2단계 사업에 대한 추가적 논의를 기약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광주방문단으로 함께 한 유관기관·지역 대학이 다양한 기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해 산·관·학, 민간과 공공 분야, 전방위를 아우르는 촘촘한 광주발전 사다리를 구축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과 광주방문단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6박9일간 CES 2023과 미국 실리콘밸리 내 구글과 엔비디아 등 세계적 기업을 찾아 투자 유치, 창업 생태계 조성, 인재양성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미래 방향성을 설정했다.

광주시는 이를 추진 동력으로 삼고 인공지능집적단지 2단계 사업, AI영재고 설립 등 AI 융합 창업도시 미래를 열어 갈 핵심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또 세계 시장이 광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 기업을 주목하고 있는 만큼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혁신을 통해 정책 대안을 만들어 간다.

아울러 광주를 기업 성장을 위한 실증의 현장으로 만들어 내는 데 박차를 가한다. 법과 제도적 한계는 있지만, 광주 곳곳에서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증하고 검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찾아나간다는 것이다.

강 시장은 "전 세계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를 주목하고 있다"며 "기업혁신뿐 아니라 데이터에 근거한 행정의 혁신을 통해 정책대안을 만들고, 칸막이와 벽을 없애는 융합행정을 펼치는 한편 기업 성장을 위해 광주 전 지역을 실증의 현장으로 만들어가는 혁신을 계속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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