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새해 달라지는 것]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개시

입력 2023.01.05. 10:00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전용위성으로 우리나라 전역 위치정보 제공

'공항소음방지법' 시행…'Lden㏈' 단위로 변경

KASS 동작원리 설명도(자료 제공=국토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올해 말 국내 전역의 위치 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항공위성서비스(KASS)가 시행된다.

정부가 5일 발표한 '2023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부터 전용위성을 통해 우리나라 전역에 정밀한 위치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항공위성서비스를 시행한다.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 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는 위성항법장치(GPS)의 오차를 축소(15~33m→1~1.6m)해 위성으로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표준시스템의 한국형 명칭이다.

세계 7번째로 구축 중인 KASS는 올해 말 항공용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위치정보가 필요한 타 분야에도 선제적 시험·활용이 가능하도록 지난달부터 KASS 신호를 우선 제공 중이다.

정부는 지난달 KASS 신호 1차 제공에 따라 안정화 단계 및 항공인증을 거쳐 올해 말 항공용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항공교통분야 외에도 도심항공교통(UAM)·드론·안전·농업 등 다양한 GPS 활용분야에서 신뢰도 높은 위치정보가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항소음방지법 시행령' 개정·시행에 따라 항공기 소음단위가 기존 웨클(WECPLN)에서 데시벨(㏈)과 유사한 Lden㏈ 단위로 변경된다. 이 단위는 공항, 도로, 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에서 사용 중이다.

따라서 전국 6개 공항(김포, 김해, 제주, 인천, 울산, 여수)의 소음대책지역이 지난 1일부터 변경 고시됐다.

공항 소음대책지역 변경고시 내용은 지난달 30일 각 지방항공청별로 전자관보에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