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신년사] 3高 시대, 민생·경제 살리는 정책 발굴 총력

입력 2022.12.26. 15:29 수정 2023.01.01. 18:48 댓글 0개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희망찬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전남도의회는 '소통하는 의정,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지속된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재유행 등 위기 상황 속에서 도민들의 삶에 힘이 되고자 '민생경제 살리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민생 회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으며, 도민의 30년 숙원을 해결하고자 '전남도 의과대학 유치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남권 의과대 유치 목표도 구체화 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의원 연구단체 운영을 내실화해 전문성을 강화했습니다. 제12대 도의회에는 '지방소멸 위기 대응 정책 연구회', '남도 역사관광연구회' 등 11개 의원 연구단체가 구성돼 도정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정책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토론회, 간담회, 현지방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도의회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2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정책비전 평가'에서 최우수 의정단체에 선정됐습니다.

2022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물가와 유류비가 폭등하고 3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는 재유행의 정점을 찍으며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시대가 지속되며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도의회는 도민의 삶을 수호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여론을 수렴한 의안 발굴과 정책개발에 힘쓰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200만 도민의 30년 숙원인 전남권 의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으며,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대응 마련에도 앞장서겠으며, 국제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전남도의회는 2023년 일하는 의회, 하나 되는 의회의 역할에 더 충실하며 도민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희망과 가능성이 움트는 2023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의정의 든든한 동반자인 도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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