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도, 지역자원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본격화

입력 2022.12.21. 14:38 댓글 0개
100팀 선발…1·2차 평가 거쳐
사업화·사업고도화 자금 지원
전남도는 '지역자원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대상자를 확정, 지난 20일 나주에서 오리엔테이션 개최를 시작으로 지역자원 조사 등 본격적인 사업 지원에 나섰다.

전남도는 '지역자원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대상자를 확정, 지난 20일 나주에서 오리엔테이션 개최를 시작으로 지역자원 조사 등 본격적인 사업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1차 서면 평가, 2차 전문가 면접을 통해 타 지역 57개 팀, 도내 지역 43개 팀 등 총 100팀(130명)을 최종 선정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선 전남도와 인구감소지역 16개 군은 지원 대상자에게 지역의 풍부한 우수자원을 소개하고, 선배 창업자의 성공사례 등 지역 연계형 청년창업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창의적 생각을 실현할 방안을 제시했다.

선정된 팀에는 2023년 1월부터 2월까지 도내 16개 군 지역의 숨은 자원을 찾고, 특산물을 활용한 사업 아이템 발굴을 위한 팀별 활동비로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지역 자원조사 활동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한 후 1차 평가를 통해 우수 아이템 50팀을 선정해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한다. 2차 평가에선 1차 사업화 지원 대상자 중 지역자원 활용성, 혁신성 등을 평가해 최종 25팀을 선정, 최대 5천만의 사업고도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전남도는 청년이 창업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 부트캠프 운영, 멘토링, 전문 분야 특강 등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계적 온·오프라인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자원 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도내 지역자원을 활용해 타 시도 및 도내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최정운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특유의 강점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창업 아이템을 발굴·육성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인구 유입의 발판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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