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5월단체 "5·18 왜곡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임명 철회"

입력 2022.12.12. 18:36 댓글 0개
"尹, 역사의 진실 역행하는 인사"

5월단체가 김광동(59)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5·18기념재단 등 5월단체는 12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오월 정신은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이 5·18 당시 헬기사격을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한 사람을 진실화해위의 수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김 위원장은 지난 2020년 10월 '5·18 당시 헬기사격은 허위사실 유포다', '북한군 개입 가능성도 있다'라고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며 "이는 당시 발의된 역사왜곡금지법이 파시즘적이라고 주장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5·18 당시 헬기사격은 2017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를 통해 증거가 드러나며 명백한 사실로 밝혀진 지 오래다"며 "전두환 민·형사 재판을 통해서도 재판부가 입증한 출동 내용과 국방부 조사, 목격자들의 진술을 통해 법적으로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임 직후 첫 지역일정으로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찾아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강조한 윤 대통령의 5·18 왜곡 인사 임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김 위원장의 임명은 5·18 정신을 통한 국민 통합의 가능성을 스스로 파기하는 것이자 역사의 진실에 역행하는 인사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5·18을 겪은 사람들은 아직도 끊이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왜곡 속에 고통받고 있다"며 "역사의 진실을 밝히고 과거와 화해하기 위해서는 악의적으로 5·18을 왜곡하는 자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김 위원장을 임명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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