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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단체 "군 공항 이전 특별법 연내 국회 통과해야"

입력 2022.12.12. 16:01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 14일 성과보고회 개최

'국가사업화 추진,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촉구'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광주군공항 이전 시민추진위원회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선정을 촉구하고 있다. 2019.05.09. mangusta@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군공항 이전을 요구하는 지역 시민단체가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등을 촉구하며 성과보고회를 연다.

12일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14일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4년 성과보고회'가 열린다.

협의회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지난 201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벌인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시·도민 홍보 활동을 점검한다.

또 지난달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를 촉구할 예정이다.

성과보고회 직후 진행되는 대정부 촉구문 낭독을 통해서는 군공항 이전 사업의 국가사업화 지정, 정부의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등을 주장할 방침이다.

행사에는 현재 군공항 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와 수원시 시민단체도 참여해 현재 진행상황과 대책 등을 공유한다.

채일병 공동대표회장은 "(군공항 이전 사업은) 지난 2016년 국방부 타당성 결과발표 이후 6년 동안 예비이전후보지조차 선정하지 못하고 답보상태에 있다"며 "국무총리실 주관 범정부협의체가 진일보한 결과물을 조속히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제길 공동대표회장도 "군공항은 국가 영공수호를 위한 국방시설이다. 이전사업을 광주시에만 맡겨서는 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며 "이제라도 군공항 이전을 국가사업화로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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