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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통합형 수능 2회차…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
"국어 언어와매체, 화법과작문 대비 4점 높아"
수학 지난해와 일치, 국어 격차 2점 더 벌어져

[서울=뉴시스]김경록 김정현 기자 = 두 번째 '통합형 수능'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 '미적분'을 선택한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다른 과목을 선택한 만점자보다 3점 더 높았다는 입시 학원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9일 2023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 '기하', '확률과 통계' 선택 응시자의 최고 표준점수가 각각 142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적분'(145점)과의 차이는 3점이다.
대학 이공계열 지망자들은 주로 '미적분' 또는 '기하'를 택해 응시한다. 원점수가 같더라도 '확률과 통계'보다 최고 표준점수가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입에서는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가 활용된다.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선택과목별 표준점수를 공개하지 않지만, 입시업계를 통해 선택과목별 유불리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국어 선택과목 간 격차는 수학보다 큰 4점차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 만점은 134점인 반면, '화법과 작문'은 이보다 4점 낮은 130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격차는 지난해 2점차에서 올해 더 벌어졌다.
현행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기초한 문·이과 통합형이지만, 이과생들은 국어 '언어와 매체'와 수학 '미적분'을, 문과생은 국어 '화법과 작문'과 수학 '확률과 통계'를 많이 선택한다. 상위권일수록 이 경향이 짙다. 올해 과학탐구 응시자 중 '언어와 매체' 선택자는 지난해 수능보다 1만9577명(8.6%) 늘었다.
이는 곧 이번 수능에서 '언어와 매체'와 '미적분'에 응시한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표준점수 획득에 유리하다는 얘기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에서는 '언어와 매체', 수학에서는 미적분에서 모두 표준점수 최고점이 앞서는 상황"이라며 "통합수능 2년차에서 수학에서 이과생이 유리한 구조는 그대로 재현되고 있고, 더 나아가 국어에서조차도 '언어와 매체'를 상대적으로 많이 응시하는 이과생들이 우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임 대표는 "올해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은 수학뿐만 아니라 국어도 상당히 이과 학생들에게 유리한 구도가 형성돼 있다"며 "선택과목간 점수차는 사실상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ddobag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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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등급 10명 중 6명이 N수생···수학·탐구 격차 커 기사내용 요약진학사 정시 서비스 이용한 16만명 성적 분석1등급 중 N수생 비율…수학 63%, 탐구 68%작년 수능, 수학·탐구 고난도…"N수생 유리""고3, 성적 진단할 때 N수생 유입 고려해야"[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지난해 12월9일 오전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성적을 확인하고 있다. 2023.02.13. jsh0128@newsis.com[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지난해 실시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1등급을 차지한 10명 중 6명은 재수생 등 졸업생(N수생)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13일 진학사는 자사 정시지원 서비스에 수능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 16만5868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등급을 받은 수험생 중 N수생 비율이 국어·수학·영어·탐구 등 모든 영역에서 고3을 앞섰다고 밝혔다. 1등급을 받으려면 국어·수학·탐구는 상위 4%, 절대평가인 영어는 원점수 90점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한다.가장 격차가 컸던 영역은 수학과 탐구(2과목 평균)였다. 수학의 경우 1등급 중 N수생이 62.9%로, 고3은 37.1%에 그쳤다. 탐구 영역은 1등급 중 N수생이 68.0%, 고3이 32.0%로 그 격차가 더욱 컸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에서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만점에 145점으로 상당히 높았고, 탐구 또한 표준점수 만점이 70점을 넘는 과목이 많아지는 등 예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다"며 "시험이 어려울 경우 수능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한 N수생들에게 당연히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국어·영어는 비교적 차이가 덜했다. 1등급 중 N수생 비율이 국어는 57.3%, 영어는 54.9%였다.일부 영역은 2~3등급 구간까지도 N수생 비율이 더 높았다. 모든 영역에서 N수생이 2등급의 50% 이상을 차지했으며, 국어·수학은 3등급도 N수생 비율이 고3보다 높았다.반대로 3~4등급부턴 고3 비율이 높아져, 등급이 낮아질수록 고3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우 소장은 "정시 서비스 이용자 특성상 N수생 비율이 상당히 높아 전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할 때와는 차이가 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대입에서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파악하는 덴 상당히 의미 있는 자료라고 볼 수 있다"고 봤다.우 소장은 "이맘때쯤 예비 고3 학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수능에 대한 지나친 기대보다는 N수생 유입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최대한의 준비를 하는 것이 수시와 정시 모두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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