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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상위, 수학 영향력 강해…변환 표준점수 따져야
인서울 노리는 중·상위권…교차지원 여부가 관건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대입 수험생들이 9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를 받는다. 최상위권에게는 수학 성적이 당락의 큰 변수가 될 전망이며 인문계열 지망자들은 이른바 '이과 교차지원'에도 긴장해야 한다.
종로학원과 메가스터디교육, 대성학원, 진학사 등이 분석한 정시 지원 전략을 정리했다.
◆의대·경영 노리는 최상위권…변환 표준점수 꼭 확인
올해 수능은 수학 성적이 의·약대 등 최상위권 학과의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날 발표된 채점 결과 영역별 만점자가 받는 최고 표준점수는 수학(145점)이 국어(134점)보다 11점 높았다.
국어는 지난해보다 최고 표준점수가 15점 하락해 최상위권에게 쉬웠다.
수학은 최고 표준점수가 2점 줄었지만, 최고 표준점수를 얻은 수험생(만점자) 수는 3분의 1 수준이 됐다. 올해 934명으로 지난해 2702명 대비 1768명(65.4%) 감소했다. 1등급컷(133점)과의 표준점수 격차는 지난해보다 2점 더 벌어진 12점이다.
대부분 대학은 성적표 상의 표준점수 대신 대학별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자신이 좋은 성적을 받은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 대학이 합격에 보다 유리하다.
전날 종로학원과 대성학원이 발표한 올 정시 서울 주요 의과대학 지원 가능 점수대는 수능 성적표상의 국·수·탐 표준점수 총합 기준 학교별 408~417점으로, 약학계열은 398점~405점 수준으로 전망됐다.
서울대 경영학과는 400~403점, 고려대와 연세대 경영대학은 390~395점 정도를 획득해야 지원 가능할 전망이다.
이들 대학과 학과는 주로 정시 가군, 나군에 몰려 있다. 가·나·다군 3번 중 사실상 2번 밖에 기회가 없다는 점에서 대학별 가중치를 따져보는 게 중요하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서울대 등 일부 학교는 탐구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탐구 영역의 과목별 난이도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서울' 노리는 중·상위권…교차지원 항상 염두에 둬야
자연계열을 지망하고 수능에서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했다면 올 수능은 상위권 대학 진학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난해 약대 학부 선발에 이어 올해는 고려대, 서강대 등에서 채용연계형 계약학과가 다수 신설됐다"며 "선발 인원이 늘어난 만큼 자연계 수험생은 상위권 대학 진학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통합형 수능에서는 같은 개수의 문제를 맞혔더라도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 수험생이 '확률과 통계' 보다 더 높은 표준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입시 전문가들은 해당 성적대 수험생들이 대학 간판을 높이려 하는 경향이 더 높은 만큼 인문계 수험생, 특히 경영과 상경계열 지망자들은 이른바 '이과의 문과침공' 가능성에 촉각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남 소장은 "자연계 수험생 중 국어와 수학 영역 성적은 높지만 과학탐구 성적이 다소 낮은 경우 교차 지원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상위권의 경영, 경제 등 사회계열은 수학의 가중치를 크게, 탐구의 가중치는 낮게 반영하는 모집단위들도 상당수 있다"고 말했다.
수학 가중치를 높게 두는 인문계열도 주의가 필요하다. 종로학원은 중앙대 경영(45%), 서강대(43.3%), 서울대(40%), 고려대(35.7%) 등을 꼽는다.
다만,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탐구 영역에 대한 변환 표준점수 부여 방식에 따라 교차지원의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며 "과학탐구 선택 교차지원자에게 감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나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중·하위권, 수능 영역 반영 개수·백분위 등 따져야
전문가들은 중·하위권 대학이 수능 4개 영역(국·수·영·탐) 중 3개나 2개 점수만 갖고 평가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한다. 탐구도 2과목이 아닌 1개 과목만 반영할 수도 있다.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지표로 쓰기도 한다.
일부 영역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더라도 대학별 조합에 따라 유리할 수도 있으니 검토해 볼 만하다.
손을 놓고 있지만 말고 지망 대학의 수능 점수 활용방법, 영역별 반영 비율, 영어 등급 간 점수 차이 등 본인 성적과의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이야기다.

김 실장은 "중위권 수험생들이 합격 위주의 하향 지원을 하면 이 점수대는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합격선이 올라갈 수 있다"며 "전공에 따라서 전문대를 지망해 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자기 성적보다 높은 대학, 학과에서 예기치 않은 미달이 발생해 합격했다는 사례가 화제가 되곤 하는데 이런 요행을 바라는 건 금물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성적이 좋지 못한 수험생이 흔히 하는 실수"라며 "미달이 발생하는 학과는 웬만해서는 찾기 어려우므로 본인이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찾는 게 먼저 할 일"이라고 당부했다.
수험생들은 오는 15일까지 수시 합격 여부를 통보 받는다. 수능 성적이 전형 자료로 활용되는 정시 모집 원서 접수는 29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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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등급 10명 중 6명이 N수생···수학·탐구 격차 커 기사내용 요약진학사 정시 서비스 이용한 16만명 성적 분석1등급 중 N수생 비율…수학 63%, 탐구 68%작년 수능, 수학·탐구 고난도…"N수생 유리""고3, 성적 진단할 때 N수생 유입 고려해야"[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지난해 12월9일 오전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성적을 확인하고 있다. 2023.02.13. jsh0128@newsis.com[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지난해 실시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1등급을 차지한 10명 중 6명은 재수생 등 졸업생(N수생)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13일 진학사는 자사 정시지원 서비스에 수능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 16만5868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등급을 받은 수험생 중 N수생 비율이 국어·수학·영어·탐구 등 모든 영역에서 고3을 앞섰다고 밝혔다. 1등급을 받으려면 국어·수학·탐구는 상위 4%, 절대평가인 영어는 원점수 90점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한다.가장 격차가 컸던 영역은 수학과 탐구(2과목 평균)였다. 수학의 경우 1등급 중 N수생이 62.9%로, 고3은 37.1%에 그쳤다. 탐구 영역은 1등급 중 N수생이 68.0%, 고3이 32.0%로 그 격차가 더욱 컸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에서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만점에 145점으로 상당히 높았고, 탐구 또한 표준점수 만점이 70점을 넘는 과목이 많아지는 등 예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다"며 "시험이 어려울 경우 수능 준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한 N수생들에게 당연히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국어·영어는 비교적 차이가 덜했다. 1등급 중 N수생 비율이 국어는 57.3%, 영어는 54.9%였다.일부 영역은 2~3등급 구간까지도 N수생 비율이 더 높았다. 모든 영역에서 N수생이 2등급의 50% 이상을 차지했으며, 국어·수학은 3등급도 N수생 비율이 고3보다 높았다.반대로 3~4등급부턴 고3 비율이 높아져, 등급이 낮아질수록 고3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우 소장은 "정시 서비스 이용자 특성상 N수생 비율이 상당히 높아 전체 수험생을 대상으로 할 때와는 차이가 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대입에서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파악하는 덴 상당히 의미 있는 자료라고 볼 수 있다"고 봤다.우 소장은 "이맘때쯤 예비 고3 학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수능에 대한 지나친 기대보다는 N수생 유입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최대한의 준비를 하는 것이 수시와 정시 모두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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