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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야수 요시다, 포스팅으로 보스턴행···5년 1188억원

입력 2022.12.08. 10:14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보스턴, 포스팅 비용 포함 1억 달러 넘게 투자

[요코하마=AP/뉴시스]일본야구대표팀 요시다 마사다카가 2020 도쿄올림픽 한국과 경기에서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1.08.04)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일본인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29)가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보스턴이 요시다와 5년, 9000만 달러(약 1188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구단은 계약을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2016년 일본프로야구(NPB)에 데뷔한 요시다는 올해까지 통산 762경기를 뛰며 타율 0.327, 133홈런 467타점의 성적을 냈다. 입단 첫 시즌이던 2016년을 제외하고 6년 연속 3할 타율을 넘기며 뛰어난 컨택 능력을 선보였다.

올해는 타율 0.335, 21홈런 88타점을 기록, 소속팀 오릭스 버펄로스를 26년 만에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시즌 뒤엔 포스팅 시스템으로 미국 도전을 선언했다.

실력을 인정 받은 요시다는 빅리그 팀의 관심을 받았다. 보스턴은 포스팅이 개시되자 마자 요시다의 손을 잡았다.

요시다를 영입한 보스턴은 요시다의 원 소속구단인 오릭스에 1537만5000달러의 포스팅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사실상 요시다를 데려오기 위해 1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투자한 셈이다. 요시다를 향한 보스턴의 기대치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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