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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신대희 기자 = 영업이 끝난 대형마트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마트 내부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되판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같은 마트에서 다른 매장을 운영하고 있던 이 남성은 도박 빚을 갚으려고 폐쇄회로(CC)TV 전원을 뽑고 범행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마트에 입주해 있는 금은방을 턴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마트 내 스포츠 매장 점주 A(31)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0시께 여수시 한 대형마트 1층에 있는 금은방에 침입해 1억 원 상당의 귀금속 수십 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매장 영업을 마치고 화장실에 1시간 넘게 숨어 있다 금은방을 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CCTV 전원을 뽑고 강한 힘으로 금은방 사물함을 열었다. 이내 미리 준비한 봉지에 귀금속을 담아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훔친 귀금속 중 4000만 원 상당을 되팔아 도박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범행 현장 사전 답사 등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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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술 마시다 30년지기 친구 살해한 40대 구속기소 기사내용 요약식당서 말다툼 벌이다 주방 흉기로 찔러[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30년 지기 동갑내기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최선경)는 살인 혐의로 A(41)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7일 오전 4시 15분께 전남 여수시 한 식당에서 30년 지기 동갑내기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친구 B(41)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단둘이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술 적당히 마셔라, 찔러버린다", "찔러봐라"라며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식탁에 올려놓고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경찰 진술에서 "B씨가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오자 빼앗아 찔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복부 부위를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는 범행 당시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순천지청 관계자는 "초동 수사단계에서부터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범행 경위, 피해자의 사건 직후 상태 및 사인 등을 밝혔으며 피고인의 살인 범의 명확 살인죄로 구속기소 했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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