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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차기 당권' 장제원 반발에 "스스로 디스, 안타까워"

입력 2022.12.07. 18:29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예산안 관련 여야 2+2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2.12.0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친윤계 핵심 장제원 의원이 차기 당권 기준을 제시한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해 "스스로 디스 하는 거 같아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예산하는데 말 섞고 싶지 않은데 내 전체 (발언) 풀을 보면 전혀 그것과 다르다"며 "내가 당 후보를 디스 한다고 하는데 난 그런 게 전혀 없는데 자기들이 스스로 디스 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논란이 계속되는 걸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는데 내 의견은 전혀 다르다"며 "내가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욕 한 적 없고, 우리 후보 디스한 일도 없다고 했다.

그는 "(행사) 질문 중에 왜 외부영입 얘기가 나오냐 하기에 그거야 그런 주장하는 사람들이 성에 안차니까 그런 거 아니냐, 그런데 사실 내 의견은 다르다고 했다"며 "총선을 많이 안치러 본 사람이 총선이나 공천을 지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걸 내가 디스 했다는데 내 의도는 전혀 다른데 그걸 내가 디스 했다는데 전혀 그런 게 아니고 스스로 디스 하는 거 같아서 안타깝다"고 했다.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법안 협의에 대해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위원장이 와서 예산부수법안, 조세 관련 법안에 대해 의견이 좁혀지고 2-3가지 쟁점이 남은 걸로 보고 받았다"며 "감액을 둘러싸고 의견이 많이 접근되긴 했는데 아직 갭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정부가 다시 감액 범위에 관한 의견을 새로 가져오도록 하고 정회한 상태고 정부 의견이 나오면 오늘 다시 만날 수도 있고 안 만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정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것과 예산안 처리간 관련성에 대해서는 "예산안 처리의 변수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예산 처리를 안 할 수 없으니까 최대한 협의 노력을 한다"며 "내일 우리 당 의원총회를 해서 해임건의안 발의 보고하고, 만약 의결되면 어떻게 할지는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모으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친윤계 공부모임 '국민공감'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주 원내대표가 말한 '수도권·MZ 세대' 차기 당 대표 조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어떤 의도, 어떤 생각으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지금 원내 관련돼서 얼마나 현안이 많나. 예산 문제도 타결해야 하고 국정조사 문제도 같이 맞물려 있는데 굳이 그렇게 안 해도 될 말씀을 해서 우리 당의 모습만 자꾸 작아지는, 그렇게 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성에 차지 않는다는 그런 표현들을, 뭐 윤심(尹心)이 담겼다고 얘기를 하는데 우리 대통령께서는 전당대회 후보를 두고 성에 차지 않는다는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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