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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절수설비 설치 의무 대상 목욕탕·수영장 점검 등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보다 강화된 절수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8개 실국 9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위기대응 가뭄극복 추진단 제5차 회의를 열고, 보다 강화된 절수 대안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수영장·목욕탕·세차장 등 물 소비가 많은 업소 절수 ▲배수지 등 수압조절을 통한 수돗물 절감 ▲수도밸브 수압조절 관련 파손 복구 지원 ▲민방위 경보단말 방송을 활용한 물 절약 홍보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절수기기 설치 의무사업장에 해당하는 목욕탕·수영장 등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를 벌여 절수기 설치 이행명령, 과태료 부과 등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지하수 개발과 이용도 권장하기로 했다.
배수지 적정 수위 조절과 수압 저감, 관망에서의 수압 저감을 통한 누수량 절감도 강화하기로 했다.
절수설비와 절수기기 설치 의무대상 사업장인 신축 건축물, 숙박업소(객실 10실 초과), 목욕장업, 수영장을 통합한 체육시설업 등에 대해서는 법적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동복댐 저수율이 20%대에 진입함에 따라 그 동안 추진해 온 수압조절과 물 절약 홍보방안을 점검하고, 수도밸브 수압조절 때 파손된 급수시설에 대해서는 수도사업소 급수시설 긴급 복구와 연계, 무상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계속되는 가뭄 극복을 위해서는 모든 시민의 절수 참여와 함께 공직자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자연재난인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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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물 부족 해결 위해 광주·전남 정치권 '온힘' 26일 오전 국회에서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물 부족·가뭄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용빈 의원 제공. 역대급 가뭄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 주요 식수원이 메말라가고 있는 가운데 문제 해결을 위해 광주와 전남 지역 국회의원이 손을 맞잡았다.26일 오전 국회에서 '광주·전남의 물 부족·가뭄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이날 열린 간담회는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 이병훈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을 비롯해, 배덕효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진명호 환경부 물이용기획과 과장,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현재 광주·전남지역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래 최악의 물 부족과 가뭄 문제를 겪고 있다.광주 시민 143만명 중 86만명(60%)에게 마실 물을 공급하는 식수 전용댐인 화순 동복댐 저수율이 26%로 심각한 상황이다.동복댐 외에 광주·전남 지역 주암댐의 경우, 저수율이 지난 25일 기준 27%에 불과한 상태다. 또한 농업용수로 활용되는 전국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71.1%인 것에 비해 전남은 52.4%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 일부 섬 지역은 심각한 식수난까지 겪고 있다.본격적인 영농기(4월 이후) 물 부족 우려에 대비해 용수비축을 위한 사전대비가 중요한 상황이다. 물 부족과 가뭄 문제 해결을 위해 저수율이 낮은 시설을 중심으로 선제적 용수확보 대책이 시급하다.이와 더불어 각종 특화단지 구축과 도시개발을 위해서도 산업용수와 생활용수 등 물 공급 여력 문제가 핵심으로 꼽히면서 문제 해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들은 가뭄과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련 지역 국회의원,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이용빈 의원은 "호남 지역이 도시성장과 팽창을 거듭하고 있으나, 여전히 농업용수 위주의 물 관리 체계가 유지되는 것은 요즘 실정과 전혀 맞지 않다"며 "물 공급 안정화 실태 진단과 공급체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신정훈 의원은 "그동안 광주·전남 물 부족 문제에 대한 인식 부족했다"며 "광주·전남 의원들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병훈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 광주·전남과 정부의 물 관리 역량을 총동원해, 물 부족 현장의 실태를 샅샅이 살피고, 근본적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배덕효 위원장은 "물 부족 문제는 겨울이 아닌 여름 강수량에 의해 결정된다"며 "광주·전남 기존 물공급시설이 적절한지 재평가해 여유 수량 확보를 위한 선제적, 적극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준하 교수는 "해수담수화 기술과 해상풍력에너지, 그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워터그리드 등 우리가 가진 첨단 기술을 적극 사용해 현재의 위기 상황을 돌파할 수 있도록 실증단계를 서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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